엄마의 정원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정유미가 연기한다.
서병진과 정순정의 친딸이나 서병진과 유지선 밑에서 자랐다. 말(동물)을 담당하는 수의사이다.
서병진과 유지선과의 말다툼을 우연히 듣고 자신이 유지선의 친딸이 아니라 서병진과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서병진의 친구 노 박사를 통해 자신의 친어머니가 정순정임을 알았다.
유지선에 의해 차성준과 맞선을 봤고 결혼을 하려 했으나 숨겨둔 여자가 있는 것을 알게된후 파혼했다. 그 후 독립하고 싶다는 핑계로 정순정의 집에서 하숙하게 된다. 서병진이 사고로 사망하고 나서 유지선과 함께 정순정네 집에 살게 되었다.
이후 차기준과 눈이 맞아 서로 사랑에 빠졌으나 오경숙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 교통사고를 계기로 차동수가 결혼 승낙을 해서 기준과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고된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해 결국 수의사까지 그만두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산부인과에서 불임 판정까지 받아 결국 경숙에게 불임 사실을 알렸다. 이후 경숙에게 대리모 들이지 않으면 이혼 시킬거란 얘길 듣고서 멘붕한 상황. 결국 참다 못한 기준이 윤주를 데리고 아예 집을 나와버렸다. 하지만 경숙이 자신의 친엄마가 정순정임을 알게 되고 사기결혼 당했다고 소리지르며 계속 이혼하라고 공갈협박을 해대는 통에 결국 참지 못하고 기준과 이혼을 하게 된다.
스토리 내내 안습함이 끊이질 않는 전형적인 막장 드라마식 유우부단한 여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