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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大全
석안의 자식들 중 셋째 아들이다. 어렸을 적에는 여리고 유약한 성격이었으나 석대원이 추방당한 후 점점 말이 없고 차가운 청년으로 자라난다. 석대원을 가장 잘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석대문이나 석지란과는 달리 석대원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드러낸다. 다만, 석대원에 대한 적개심은 석대원을 정말로 증오한다기보다는 "누구보다도 좋아했던 작은 형"을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후손"으로 대해야 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유약해 후자 쪽으로 무조건 도피한 케이스에 가깝다. 그래서, 석가장을 방문한 구양현에 의해 석대원이 살아있음이 밝혀지자,그 누구보다도 더 놀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아버지를 여읜 후, 석대문에 의해 아버지의 의형이었던 사자신검 방령에게 맡겨졌고, 그에게 사사하여 현재는 강남의 후기지수 중 상위에 꼽히는 청년검객으로 성장하였다. 방령의 네 제자 중 막내로 방기옥이나 관룡봉에게는 사제가 된다. 이러한 관계로 인해 군조의 강동행때는 석가를 대표하여 숭검당의 인물들을 거느리고 사자철검문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독중선 군조로 인해 사자검문이 무너진 이후 석가장으로 대피하는 도중 길가에서 석대원과 마주하게 된다. 뒤늦게나마 자기가 본 사람이 석대원임을 알아차리지만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석대문이 군조일당을 섬멸한 이후, 사자검문의 재건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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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면에서 풍채가 좋은 석대문이나 석대원에 비해 호리호리한 청년으로 묘사되어 출생의 의혹이 있었으며, 최근 연재분에 들어 그것이 밝혀진다. 석대전은 석안의 친자가 아니며 강호오괴 중 주귀였던 화비정과 여동생 화소임의 근친상간으로 낳은 자식이다. 이후 자객으로 활동한 화소임이 석안의 암살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석안에게 입양된 것으로 보인다.
화비정과 화소임의 관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설명은 없지만, 이후의 두 사람의 행보나 대사들을 보면 화비정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쟁선>에서는 석안의 입을 통해 관부의 유력자의 딸과 결혼하더니 뜬금없이 군에 투신하여 해적소탕에 매진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