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야 아버지다

성호야

아버지다.
니가 평소에 자주 접속하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본다.
어제는 아버지가 정말 미안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도 아니지만
겨우 등수 하나로 널 때리고 슬프게했던
이 아버지..
절대로 용서하지마라.
이 아버지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있다.
앞으로 죽는한이 있어도 내자식 성호
니몸에 손대는일 없을거다.
만약 성호 너가 원한다면
이 아버지 무릎꿇고 각서라도 써주마.
그러니 제발...
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지말고
집에 들어와라.
아버지는 지금도 힘들 니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구나.
그러니 성호야.
어서 빨리 집으로 와주길 바란다.
성호 니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끓여놓고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마.
사랑한다 나의 아들 성호야.

1 개요

2010년 4월 유머사이트 웃긴대학올라온 글.
내용은 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 성호를 낮은 성적으로 심하게 혼을 내다 급기야는 손찌검까지 하게 되고 그 사건을 계기로 집을 나가게 됐으며, 자신이 아들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달았으니, 자신을 용서하지 않아도 되니 집으로 돌아와달라고 호소하는 글이다. 연락이 닿을 길이 없기에 아들이 자주 접속하던 유머사이트에 글을 올렸다고 한다.

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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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낚시다. 성호라고 올려놓은 사진은 어디서 구해온지도 불명이며, 웃자에 가고싶어 주작한 글일 뿐이다.
작성자 '싯발낙지'라는 유저도 질이 좋지 않은 유저였고, 모르는 사람들은 뒤늦게 낚시에 걸린것을 깨닫고 반대를 퍼부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평범한 어그로 글에 불과했으나......

3 유행

성호(?)의 사진의 약간 비웃는 듯한 표정과 진지함이 묻어나는 글이 웃대인들의 마음에 들었기에 수많은 바리에이션을 파생시켰다. 적절하게 변형시켜 웃자에 온 글도 많고 오늘의 유머같은 타사이트에도 진출했다.

거기에 본인인증까지 올라왔다
2015년 근황
한편 웃대에서는...

이정도로 심해지자 웃대 답베에서는 성호가 다 고소하면 3대가 먹고 살 만한 돈을 벌 수 있을꺼라는 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