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W. “Smokey” Linn이라는 미국의 소방관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어린이 세 명이 있음을 창문으로 확인했으나 건물주가 설치한 안전장치 때문에 결국 구출하지 못한 일을 겪고 나서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1958년에 쓴 시. 정확하게 알려지기 전에는 작자 미상으로 자주 표기되고는 했다. 현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소방관들의 복무신조나 다름없이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1년 3월, 홍제동에서 있었던 화재[1]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순직했던 소방관들 중 한 명의 책상에 이 시가 놓여져 있었다고 한다.
2 내용
원문 | 번역 |
When I am called to duty, God whenever flames may rage, Give me the strength to save some life Whatever be its age. Help me to embrace a little child Before it’s too late, Or some older person from the horror of that fate. Enable me to be alert And hear the weakest shout, And quickly and efficiently to put the fire out. I want to fill my calling and give the best in me, To guard my neighbor And protect his property. And if according to Your will I have to lose my life, Please bless with Your protecting hand My children and my wife |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뜨거운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언제나 집중하여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 모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제 목숨이 다하게 되거든 신의 은총으로 제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주소서 |
- 이동 ↑ 사고 내용은 #위키백과 "홍제동 주택 화재 사고"를 참고하자. 홍제동 화재는 역대 소방업무 중 가장 많은 소방공무원 순직자가 나온 단일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