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파

<신조협려>의 등장인물

18년 동안 소용녀를 키웠던 할머니. 얼굴은 부스럼이 나서 추하고 무섭게 생겼지만, 마음씨는 선량하다. 고묘파의 무공을 약간 익히고 있다.

전진교에서 사건을 일으키고 활사인묘 쪽으로 도망쳤던 양과가 옥봉에 쏘여서 중독되자 옥봉꿀을 먹여서 치료해주었다. 그리고 양과를 다시 전진교에 데려다주었지만, 전진교의 도사들이 양과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양과를 구해주려 한다. 소용녀를 키우면서 냉정한 성격을 지닌 그녀에게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에, 듬직하고 자신을 살갑게 대해주는 양과를 빼앗기지 않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손노파는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양과가 소용녀를 사부로 모시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해버려서, 전진교에서는 양과를 배신자라고 생각하여 더욱 미워하게 된다. 무림의 법도상, 사부가 있는 사람이 사부의 허락 없이 다른 사람을 또 사부로 삼아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진교에서 싸우다가 그만 학대통의 장법에 맞아 중상을 입고 죽게 돼버린다. 죽을 때 마지막 부탁으로 소용녀에게 양과를 돌봐달라고 유언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