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세포(Competent cell)은 외부 DNA를 수용하는 능력을 가진 세포로, 인공적으로 조작되어 실험실에서 주로[1] 쓰인다.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처리해 세포벽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외부 DNA가 쉽게 들어올 수 있지만 그만큼 세포가 취약한 상태이므로 조심해서 취급해야 한다.[2] 'Competent'의 'Com'만 떼서 컴 셀이라고 줄여부르기도 한다. 세포가 있는 곳에 DNA를 넣어주면, DNA가 세포막(혹은 세포벽)을 통과해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세포 안으로 들어온 외부 DNA는 두 가지 길을 걸을 수 있다. 첫째로, 뉴클레오티드로 분해되어 세포의 대사에 이용될 수 있다. 두번째로, 원래 세포가 가지고 있던 DNA와 합쳐진다. 두번째 길을 걷게 되면, 세포의 형질이 변화하게 되는데 이를 형질전환(Transformation)이라 부른다. 수용세포를 이용하면, 세포가 증식하는 특성을 이용해 외부 DNA도 같이 증폭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수용세포로는 DH5α와 BL21이 있는데, 둘 다 대장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