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익선


1 개요

선박중에서 수면아래의 날개에 부력을 받아 선체를 띄워 물의 저항을 덜받게하여 고속으로 활주가 가능한 선박을 말한다. 이 날개를 수중익이라 부르는데 말그대로 물속의 날개이다.

보통의 선박은 스크류에 의한 추력의 발생을 동력원으로 삼는데 수중익선은 선체가 공중으로 떠있기 때문에 스크류에 따른 추력을 받기가 힘들다.
그래서 보통 터빈에 의한 물을 분사시키는 워터젯에 의한 추력을 얻는데 이때 이 터빈의 추력의 진동과 힘을 견디기위해 선미의 수중익은 보통 양단과 연결된 강한 구조체로 설계한다.

보통은 수면아래 수중익이 존재하나 선체의 흔들림을 잡기위하여 추가로 대각선형으로 선체의 복원력을 증가시키는 수중익을 추가시키기도 한다.
이를 Surface Piercing foils 이라 부르는데 일반 수중익보다 좀더 안정적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2 장점

선박이 활주시 수중익에 의해 선체가 물위로 뜨게되는데 이때 물의 점성과 유동을 선저가 받는 저항이 없어지며 적은 출력으로도 같은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이는 곧 고속으로 선박이 주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유체의 점성에 따른 저항은 선박의 가장큰 저항중 하나이며 이를 최소화 한만큼 효율적인 선박이라 할 수있다.

3 단점

선체가 공중에 뜸에따라 높은 파도에서는 운행이 힘들다.수중익에 의한 선체의 부유로 인해 물의 유동성을 저하시켜 고속으로 주행이 가능하나 파도가 높으면 배의 바닥 즉 선저에 파도가 충돌하게되어 수중익의 강도저하, 파손의 우려와 함께 고속으로 활주하는 영향으로 선저의 강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파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여 일부 유람선이나 연안, 하천같은 파도가 거의 없는곳에서 활용한다.

파도란것은 정말 무시무시한 존재다. 이를 해결하는것이 조선공학도의 과제이며 또한 조선공학에 몸담는 학생들은 이를 가는 존재이다.
이에따라 유행하게된 공법이 구상선수이다. 빌어먹을 파도때문에 빡친 일본의 한 조선소가 발명한 공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