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다곤 파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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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미얀마 양곤에 있는 99.4m 높이의 크고 아름다운 황금 . 미얀마 전체의 랜드마크이자 미얀마 불교도들의 정신적 지주.

이름의 쉐는 황금, 다곤은 언덕이라는 뜻이다.

미얀마 설화에 따르면 인도에서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 직전에 마침 그 주변을 지나던 미얀마인 형제가 공양했고 부처가 고마움의 뜻으로 여덟 가닥의 머리카락을 뽑아줬다고 한다. 그 머리카락을 형제가 왕에게 바쳤고 그 중 두 가닥을 봉안해 언덕에 묻고 쉐다곤을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외국인한테는 큰 돈은 아니지만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를 내면 옷에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이 스티커를 보여주면 나갔다가 나중에(예를 들면 저녁에 야경을 보러 다시 온다거나) 오면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스티커 색깔이 매일 바뀌어서 다음날에 들어가려면 다시 입장료를 내야 한다.

맨발로 참배하는 것이 원칙이며 최소한 무릎을 덮을 수 있을 정도의 길이의 옷을 입어야 한다는 드레스 코드도 엄연히 존재한다. 미얀마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난 날의 요일을 중요히 여기는데 그 요일에 맞는 입구로 입장해야 하며[1] 참배에 사용되는 꽃의 종류도 달라지니 자신이 태어난 요일을 미리 알고 갈 것을 권한다.

2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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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탑의 구조

보다시피 금판으로 뒤덮여 있다. 대탑 주변으로 72개의 작은 탑이 있으며 모든 탑 안에 크고 작은 불상이 가득 있다. 원래 처음에는 16m에 불과했는데 신소부 여왕이 자기 몸무게만큼의 금(약 40kg)을 보시한 이후 역대 왕들이 앞다퉈 금을 기증하고 일반인들도 불교의 믿음대로 금을 보시해 계속 붙여나가면서 지금처럼 거대한 황금사원이 됐다고 한다. 금의 무게는 6만 kg에 꼭대기에는 수천 캐럿의 다이아몬드들을 비롯한 보석으로 장식돼 있다. 1년에 두 번씩 불자들이 시주한 금을 추가로 붙이고 있어서 현재도 점점 커지고 있다[2]. 흠좀무

실제로 미얀마인들에게도 말 그대로 성지인 장소로 항상 순례객으로 북적북적한다. 탑뿐만 아니라 수많은 불상, 불교 박물관들, 보리수나무, 불교용품 상점, 인도 마하보디 사원의 복제품 등등 거대한 관광단지 같은 곳이다. 거대한 황금 탑이니만큼 해가 질 때 빛을 받을 때나 저녁 야경도 매우 아름답다. 양곤에 가면 반드시 찾는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특히 수요일 출생의 경우는 오전과 오후가 방위가 완전히 다르다.
  2. 2016년 8월 현재의 높이는 무려 112.17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