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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프스키(Swarovski)[1] | |
산업 분야 | 크리스탈 제조업 |
창립년도 | 1895년 |
창립자 | 다니엘 스와로프스키(Daniel Swarovski) |
본사 | 오스트리아 |
제품 | 크리스탈 제품(보석, 시계 등) 및 접착제, 연마 기계 등 |
종업원 | 약 30,000명 |
웹사이트 | brand.swarovski.com |
1 개요
명실상부 세계 크리스탈 업계의 최고봉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탈 제품 및 가공 업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895년 오스트리아의 사업가 다니엘 스와로프스키(D. Swarovski, 1862∼1956)에 의해 창업되었다. 현재 본사는 티롤 주의 주도인 인스부르크에 위치해 있으며[2], 한국지사인 스와로프스키 코리아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6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2 개발 분야 및 회사 구조
주 제품 라인은 크게 실버크리스털, 크리스털 메모리, 셀렉션, 그리고 보석·시계 등을 포함한 패션으로 구분된다. 이 라인에서 생산된 130여 개의 제품이 세계 각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는 전 세계 매장 2560개, 매출액은 30억5000만 유로(한화 약 4조)에 달하며 오스트리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립 이후로 수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개발하며 타 분야에서도 계속 저변을 확대하여 현재는 작은 장식품부터 시작해서 각종 패션 제품에 이르기까지 약 1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여 세계 크리스털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창의성과 다양성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본사의 연구 부서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아이디어 창출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타 전자 기업과의 제휴 등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등 전세계적으로 가공 산업에 있어서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대를 앞서는 뛰어난 경영으로도 유명하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노동력 부족으로 위기에 빠졌을 때 연마기계를 개발하여 크리스탈 가공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1970년대 석유 파동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을 때 크리스털 조각들을 감쪽같이 붙일 수 있는 투명 접착제를 발명하여 크리스털 제련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스와로브스키의 영업부는 크리스털 조각품, 보석류, 실내 장식물, 샹들리에 등의 제작에 관련된 분야를 담당하는 크리스털 사업부와, 접착제 및 연마기계 등 가공과 제련 분야를 담당하는 티롤리트 사업부로 나뉜다. 그리고 모든 조각품에 자사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전 세계 자체 매장과 협력관계를 맺은 소매업체, 다양한 온라인 매장을 통해 10만 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된다.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반지, 목걸이, 팔찌, 귀걸이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 연혁
창업자 다니엘 스와로브스키는 오스트리아 북부 보헤미안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집안은 부친이 운영하는 중소 규모의 유리공장에서 세공업에 종사하는 집안이었다. 이 집안 배경에서 다니엘은 견습공이 되어 아버지로부터 유리세공 기술을 배웠다.
1892년 스와로브스키는 전기로 크리스털을 자르는 혁신적인 기계를 발명했으며, 이후 1895년에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바텐스에 자신의 이름을 딴 스와로브스키 회사를 세웠다.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크리스탈 가공에 관련된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그가 개발한 크리스탈 커팅 기계로, 이 기계는 기존의 수공업 체제에서 벗어나 생산 공정이 기계화로 전환되는 역할을 하였다. 이 기계 덕분에 크리스털을 보다 더욱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게 되었고 가공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해지게 되면서 회사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위기를 맞은 후 기존의 크리스털 기계를 변형해 연마기계를 생산했다.
1970년대 석유파동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었으나, 1975년 투명 접착제를 발명했고, 이 접착제를 이용해 만든 크리스털 마우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본격적으로 그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1976년에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2회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때 크리스털 마우스를 기념품으로 제작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도약을 하였다. 이 기념품은 식기와 고급 장식품에만 사용되던 크리스털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후에도 다양한 동물 기념품을 제작하였고, 실버크리스털 라인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다. 1977년에는 보석류, 액세서리, 장식용 제품을 포함하는 주얼리컬렉션을 출시했다.
1995년에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바텐스 인근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Swarovski Crystal Worlds) 박물관을 개관했으며, 내부에는 약 15개의 연구 시설과 각종 전시관이 위치해 있는 등 스케일이 상당히 크다.
이곳은 인테리어와 모든 설비를 크리스털로 장식한 것으로 유명하며, 내부에는 크리스털 관련 제품과 디자인을 진열한 전시장이 있다.
스와로브스키의 로고는 초기에 에델바이스 꽃 모양이었다가 1988년 백조 모양으로 바뀌었다. 2004년에는 현재의 로고를 완성했으며, 이후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영화 초반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샹들리에가 등장한다.
2007년 필립스(Philips) 사와 합작으로 명품 USB메모리, 이어폰 제품인 액티브-크리스털(Active-Crystals)을 출시했다. 2008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에 크리스털 장식을 박아 제품으로 내놓았고, 2009년 세계 최대 시계바람회인 바젤월드에서 처음 시계컬렉션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둘러싼 아이패드가 출시되는 등 각종 IT기기에도 빠짐없이 그 소재가 혼합되어 있으며, 주로 USB메모리,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2016년도 초에는 중국 전자 업계 기업인 화웨이와 제휴하여 스마트 워치 등 새로운 형태의 응용 제품을 선보임으로서 보다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