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해머 어나힐레이션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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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스페이스 마린 전용 포메이션.

1 설정

스카이해머 어나힐레이션 포스는 두개의 드랍 포드가 떨어지며 생기는 대지가 찢겨져나가는 충격과 함께 전장에 나타나는 파멸의 전령이다. 드랍포드의 램프가 눈 깜짝할 사이에 열리고 등장한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는 적을 향해 불꽃과 분노를 퍼부어 전장을 단숨에 대량 학살의 장으로 바꾸어 놓는다. 빗발치는 볼트 탄과 미사일, 에너지 빔에 제압당한 자들은 연기가 채 개이기도 전에 어썰트 마린의 체인소드 앞에 찣겨나간다.

스카이해머는 단순히 적을 공격해 패배시키는게 아니라, 적을 철저하게 파괴한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GW에서 한정판으로 팔아먹은 흉악한 포메이션. 두개의 어썰트 마린 스쿼드와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로 구성된다. 어썰트 마린은 반드시 점프팩을,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는 반드시 드랍포드에 타고 있어야 한다. 이 포메이션에 속한 유닛들은 딥스트라이크 리저브로 빠지며 다른 리저브와는 다르게 취급된다. 첫턴 혹은 두번째 턴을 정한 뒤 이들은 그 턴에 동시에 딥스트라이크로 등장한다.

이 포메이션의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는 리저브로 등장한 턴 한정으로 릴렌트리스를 받으며 사격을 한 적에게 3d6로 모럴 테스트를 강요한 뒤 실패하면 후퇴하는 대신 곤 투 그라운드를 시킨다.

이 포메이션에 소속된 어썰트 스쿼드는 무브 페이즈와 어썰트 페이즈 페이즈에서 각각 점프팩을 사용할 수 있으며 딥스트라이크 한 턴에 차지가 가능하다. 또한 곤 투 그라운드 상태의 적에게 차지시 그 어썰트 페이즈동안 투힛 투운드 리롤을 받는다.

200부 한정판답게 아주 사기적인 포메이션.
가만히 있던 레이븐 가드, 의문의 1패

3 반응

40k 돈빨게임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포메이션이라는 한정판으로 팔아먹었다는 것 부터 GW의 정신나간 판매 정책에 한숨이 나오지만, 문제는 너무나 강력하다는 점. 일반적인 어설마나 데바팀으로 이만큼의 효율은 절대 뽑아낼 수 없는데 그게 돈만있으면 되는 것이 되어버렸으니...

처음에 공개됐을 때만 해도 어딘가에 정식으로 수록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유저도 많았으나, 그런 거 없다.

문제는 이미 포메이션을 구성할 만큼 충분한 모델을 가진 사람들. 그래봐야 문서쪼가리라 인터넷에 다 공개되어 있긴 하다만, 돈 주고 산 룰이 아닌데 포메이션을 쓸 권리가 있냐 없냐로 싸우기 시작하면 끝도없는 병림픽이 열리게 된다. 해외에선 대체로 클럽 관리자에게 맡기는게 가장 병림픽이 줄어드는 길이라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2016년 4월 16일 발매된 코덱스 스페이스 마린 서플리먼트(코덱스를 보충하는 설정과 룰 모음집) 엔젤 오브 데스(Angel of Death)에 정식 수록되어 논란을 마무리지었다. 더 이상 한정판이 아니라, 누구라도 살 수 있는 정규 서플리먼트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강력한 포메이션을 아예 정규 포메이션으로 확정지은 것에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