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드라마)

Spartacus

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 피와 모래
(1시즌)
스파르타쿠스 : 투기장의 신들
(프리퀄)
스파르타쿠스 : 복수
(2시즌)
스파르타쿠스 : 저주받은 자들의 전쟁
(3시즌)


미국 방송사 STARZ에서 제작하여 2010년 1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시리즈물.

스파르타쿠스 공식 홈페이지 [1]

1 개요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실존인물 스파르타쿠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 로마의 접경시대에 살던 소수민족의 전사 스파르타쿠스가 로마에서 노예 검투사 생활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굉장히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작품이다.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하며 사람 목이나 사지가 뎅겅 잘려나가는 잔인한 장면은 예사로 등장하며 등장인물의 음모생식기도 빈번히 노출된다. 그간 대한민국에 알려진 이름 있는 드라마들 중에서는 선정성, 폭력성 모두 단연 월등한 정도의 수위를 자랑한다.

300(영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특히나 시즌 1의 경우 배경 중 상당수를 300과 거의 같은 브라운 톤의 cg로 처리해 여러 의미에서 300의 향기를 짙게 느낄 수 있다. 액션 연출 역시도 300과 흡사하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피의 표현 등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다.

드라마이긴 해도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고대 로마의 진짜 모습을 잘 알수 있다. 이때껏 영화나 드라마에선 고대 로마가 굉장히 미화되었으며 심하게 왜곡했기에 이 드라마를 통해서 당대 로마 노예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살았는지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1][2][3]

재밌는 내용과 뛰어난 액션을 자랑하기에 케이블 채널인 OCN과 캐치온에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첫 시즌인 스파르타쿠스 : 피와 모래 촬영 이후 주인공 스파르타쿠스역을 맡은 앤디 윗필드가 비호지킨성 림프종으로 투병하게되면서 중간에 프리퀄인 스파르타쿠스 : 투기장의 신들이 6부작으로 제작된다. 이후 앤디 윗필드의 사망으로 인해 스파르타쿠스 : 복수부터는 리암 맥킨타이어가 스파르타쿠스역을 맡는다.

시즌 3인 저주받은 자들의 전쟁(War of the Damned)이 2013년 1월 25일부터 방영중이다.

2 시즌

2.1 스파르타쿠스 : 피와 모래(Spartacus: Blood And Sand)

총 12부작. 2010년 방영.

2.2 스파르타쿠스 : 투기장의 신들(Spartacus: Gods Of The Arena)

총 6부작. 2011년 방영. 시즌 1의 프리퀄.

2.3 스파르타쿠스 : 복수(Spartacus: Vengeance)

총 10부작. 2012년 방영.

2.4 스파르타쿠스 : 저주받은 자들의 전쟁(Spartacus : War of the Damned)

총 10부작. 2013년 방영.
  1. 단, 그것 때문에 로마가 망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과 동떨어진 이해다. 로마는 이후에도 망하려면 무려 천오백 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데 여기에는 설명이 필요하다.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이후 로마인들은 확실히 깨달은 게 있었으며, 이후 노예에 대한 가혹한 처우는 다소 개선되었고 이후로는 노예라고 함부로 대하는 작자는 귀족으로서 교양이 모자란 인간 취급을 받는 문화가 점점 자리하게 된다. 글라버나 바티아투스 같은 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시대 기준으로 봐도 정상인이 아닌 것이며 상당히 극소수가 되어 간다. 노예에 대한 처우나 인권은 시대가 흐르면서 점점 개선되어 간다.
  2. 사실 드라마에 나오는 피지배 족속의 로마에 대한 복수는 결국 이뤄지지만, 우리가 아는 바와는 상당히 다르게 이뤄진다. 게르만족에게 로마가 망했다는 건 사실 반 세기 전의 사관이며 별로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로마 시가 함락되었다는 5세기의 실상은 스파르타쿠스의 시대와는 또 사뭇 다르며, 함락된 근본 원인은 당대 노예 반란도 아니다. 게르만족도 별반 로마에 대해 반감은 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게르만인, 트라키아인, 갈리아인 정규 로마군이 각 게르만 야만 부족이 가장 두려워하는 적이자, 제국의 최후 보루였다.
  3. 약간 이율배반적이지만 바로 이것이 옛 노예 혹은 그들의 형제들의 후손들의 복수가 된다. 로마 제국의 본국인 이탈리아가 갈수록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중요성이 제국 내에서 하락하면서 주도권을 점차, 드라마에 나오는 피지배 족속들에게 어느새 넘기게 되면서 비이탈리아계 로마인들, 옛 노예의 후손인 로마인들에게 군대와 정부마저도 빼앗기게 된 것이다. 물론 이 새로운 로마인들은 자신들처럼 로마 제국 내에 침투하지 못한 동포에 대해선 어떤 애정도 없었으며 자신들이 공화정기, 원수정기의 그 로마인이라 생각했으나, 본집 자손격인 이탈리아인들이 영영 군대와 정부를 잃고만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