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천남성과의 식물속. 영어로는 피스 릴리(Peace Lily)라고 부른다. 총 40종 정도가 있다.
2 원예
해로운 화학물질들을 흡수하는 능력이 높으며 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이파리가 맥을 못 추고 늘어지기 때문에 원예 초보자도 키우기 쉽다. 원예 전문가들은 과습을 피하기 위해서 가장 싱싱했던 이파리가 늘어질 때까지 물을 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만약 과습을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 뿌리가 썩게 되며 이파리 끝 부분은 갈변하여 보기 흉해진다. 만약 이파리 대부분이 동시에 갈변하는 현상을 목격하면 십중팔구 과습 때문이니 물 주는 시기를 늦추어야 한다. 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불염포라고 부르는 하얀 이파리가 나오면 그 안에 미숙한 꽃이 있는 것이다. 불염포가 자라면서 벌어져서 꽃이 노출되고, 이후에 초록색으로 변하다 시든다. 꽃가루가 많이 떨어지므로 그 전에 꽃을 잘라버리고 불염포만 남기는 것이 좋다. 다만 꽃을 잘라버리면 불염포가 일찍 시들어 버린다. 직사광선은 해롭지만 빛이 너무 없으면 꽃이 안 나오며 성장 속도는 느려진다.
3 효능
NASA Clean Air Study에 따르면 벤젠, 포름알데히드, 트리클로로에틸렌, 크실렌, 톨루엔, 그리고 암모니아를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1] 다만 개나 고양이한테 치명적일 수 있으니 애완동물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 ↑ 나사가 실험한 공해 물질을 모두 정화시킬 수 있던 식물은 스파티필룸과 국화뿐이었다. 다만 물질에 따라 정화하는 속도와 효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