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땅

1 개요

제작사는 XUSE로 원제는 スピたん ~ Spirits Expedition in the Phantasmagoria ~. 영원의 아세리아의 파생작으로 발매일은 2006년 3월 3일.
영원의 아세리아가 끝난 후의 판타즈마고리아를 배경으로 서브히로인이던 스피릿들을 히로인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영원의 아세리아에 비해 일러스트의 수준이 올라간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작품. [1] 다만 필드그래픽은 영 좋질 않다. 심하게 말하면 슈퍼패미컴 수준.
전투시스템이 특이한데 하단에 서술하겠지만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특전으로 아세리아 루트를 다룬 비주얼 노벨 영원신검 Digest가 들어있다.

공략 히로인은 네리&시아,나나루,헤리온,님토르로 전부 연하.
2회차이후 노말이외의 난이도에서 뮬러루트가 추가되며 3회차 이후부터 뮬러 루트를 클리어 하는 것으로 체나루트로 들어갈수 있다.

여담으로 극락 모드. 도와주세요 ~뮬러 선생님~을하면 게임이 엄청 루즈해진다.

각 루트가 스피릿의 떠있는 섬의 색깔로 결정된다는것도 나름 참신한 시스템.
다만 스피릿들의 루트는 개척자를 소개해주는 역할이 강해, 스피릿들의 루트는 그냥 곁가지이며 실제로는 뮬러 루트 이후가 진짜 내용.

전투를 제외한 팬서비스 부분은 꽤나 충실한 편. 전작의 난이도 SH에서만 볼 수 있었던[2] 훈련사 뮬러 세피스의 등장이나, 클리어 후에 플레이 할 수 있는 전원집합 파트 등등…

영원의 아세리아 PC판 부터 한 사람같은 경우 왠지 모를 네토라레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미도리 코우인의 안습함. 아예 판타즈마 고리아에 정착해 레스티나의 보조를 하고 있다. 유우토에 이어서 스피릿대의 대장을 맡고 있으며, 로티를 찾아낸 것도 그. 다만 쿄우코는 나오지 않는다

2 스토리

용의 손톱 자국이라는 대륙의 북동에 있는 거대한 균열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탐험하는 탐험대가 조직되고 주인공 로티와 스피릿들은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게 된다.

3 전투 시스템

이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게 한 일등 공신. 지나치게 복잡해 한번 전투에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그런 전투를 자주해야 한다. 일반적인 SRPG에 전작의 요소를 넣으려다 생긴 부작용이라고 해야할 듯.

  • 각 장마다 진행할 맵을 선택한다. 맵마다 속성이 정해져 있으므로 스피릿마다 유리하거나 불리한 경우가 있다.
  • 맵의 탐험은 일반적인 RPG스타일. 탐험을 하다가 적과 부딪치면 전투에 돌입한다.
  • 전투에는 일반적인 SRPG를 연상케 하는 맵에 최대 아군 5명, 적군 5명으로 총 10명만이 참가한다.
  • 1턴은 우선 이동, 커맨드(예약), 액션(응수)의 세개의 페이즈로 나뉜다.
이동 페이즈에서는 스피릿들을 적당한 위치에 옮기게 된다. 전후좌우가 구분되어 있으므로 기술 사정거리에 맞취 신경써서 배치해야 한다.
커맨드 페이즈에서는 기술을 예약한다. 이 때 그냥 스킬을 고르는 것이 아니고 타임차트라는 10칸으로된 게이지를 채워야한다. 스킬 하나당 1~8의 다양한 게이지 소모가 있으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주의할 것은 실행은 입력의 역순이라는 것.(...) 즉 게이지 2짜리 스킬을 입력하고 3짜리 스킬을 입력했을 경우 후에 입력한 스킬이 먼저 사용된다. 거기에다가 이 스킬입력은 아군 1사람만 하는게 아니고 전투에 참가한 10명이 모두 입력해야 한다. 입력순서는 타임차트의 왼쪽 아래서부터 오른쪽 위로 올라간다. 그런데 순서가 아군-적-아군-적...의 순서이므로 예측을 잘해야 한다.
......여기까지 뭔소린지 이해안되는 분들이 있을텐데 그게 정상이므로 슬퍼하지 말자(...) 해보면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힘들지만.
액션 페이즈에서는 입력했던 스킬들이 발동된다. 커맨드 페이즈에서도 적었지만 입력의 역순으로 발동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실행한 당사자나 상대가 행동불능일 경우 아무 행동도 못한다는 것.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만약 초반공격으로 적을 죽였을 때 다른 유닛으로 적을 공격하라고 명령내렸던 것은 모두 무효가 된다는 뜻이다(...).[3]
  • 기존 방어스킬들은 방어력을 올리는 버프형 스킬로 변했다. 블루스피릿의 배니쉬 스킬은 상대의 서포트 스킬 발동 전에 발동시켜서 시전을 막는 식으로 변했다. 행동은 역순으로 미리 결정하기 때문에, 상대의 타임차트를 보고 시전을 했다 싶으면 해당 캐릭터 위에 배니쉬 스킬을 엎어주면 된다.
  • 스킬의 형태가 바꿨는데 스킬횟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레벨업을 통해 양을 늘릴 수 있지만 은근히 빡빡하다.
  • 레벨업이 복잡하다. 전투가 끝나면 마나를 얻게되는데 이걸 가지고 마을에 있는 특정장소에 가야 레벨업 할 수 있다. 또한 레벨업 후 포인트를 받아 직접 능력치를 투자해야 하는데 투자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다. 거기에 실전에 뛰어야만 얻는 실전치라는 것이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 하드 이상 난이도에서는 몇몇 스킬에 일격이나 즉사가 달려 있어서, 방심하면 일격에 게임오버가 되는 수가 있다. 그렇지 않아도 혈압 오르는 시스템에 이런 뭐시기(…)같은 속성이 있는 관계로 저혈압 치료에 탁월. 다행히 방어구 옵션을 통해 내성을 달아줄 수 있으니 주요 캐릭터에게 반드시 챙겨두자.
  • 평가가 너무 안 좋았는지 공식사이트에서 전투스킵 패치를 내놓았다. 전투 개시 후 커맨드에서 "도와줘요 뮬러 선생님!" 을 선택하면 스킵. 편하게 하고싶은 사람은 이용하자(...)

4 스피땅 SPECIAL BOX

2006년 12월 22일 확장팩 격인 スピたん SPECIAL BOX(일명 アネたん)를 발매했는데 원래 공략할 수 없었던 히로인들의 엔딩이 담겨있다. 세리아, 나나루, 히미카 + 하리온, 퍼레인. 아세리아 Expansion과는 다르게 전투는 없다 (…)[4] 사실상 스피땅의 보완 스토리. 특전으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미니 피규어 5체[5]가 들어있다.

4.1 스토리

스피릿들의 모험도 끝나 가고, 나이 어린 스피릿들이 탐색을 나섰다. 우리의 주인공 로티는 쉬고 싶었지만....[6]

5 등장인물

영원신검 시리즈/등장인물#s-2 항목참조

6 관련항목

영원의 아세리아
영원신검 시리즈

  1. 사실 원화가가 히토마루가 아니고 아라키마키로 바뀌어서 그런 느낌이 들 뿐. 동일 원화가가 담당한 아세리아 Expansion과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2. 노말 난이도나 하드난이도에서도 나오긴 한다.
  3. 덕분에 나나루 등 강력한 범위공격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써먹기 편하다. 그냥 적 몇 죽더라도 범위내에 있는 적 싹 후려패면 되니까 (……) 나나루의 경우에는 아예 아포칼립스가 맵 전체를 범위로 가진다.
  4. 아세리아 확팩 수준의 난이도를 적용해서 본편 전투를 갖고왔다면 무간지옥이 펼쳐졌을지도 모른다.
  5. 헤리온,님토르,나나루,네리,세리아
  6. 이게 메인 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