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판타지작가 민소영의 소설
1 개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 모험 판타지.
페노인 왕국의 해군장교로서 사략선을 타고 항해를 하던 카힐은 북해에서 수상한 흰 배에 탄 기묘한 소년 나단을 만나게 된다. 신기하지만 우연스런 만남쯤으로 취급하던 카힐은 어느새 나단에게 휩쓸려 이런저런 기이한 모험을 겪게 된다.
2 등장인물
카힐 체레반 (혹은 카힐 랑스) : 주인공. 19살. 검은 머리에 갈색 눈. 어렸을 때 아버지 마르코 체레반이 혼전에 가진 자식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했다. 다행히 어머니 안젤라와 재혼한 양부 올레키는 카힐을 친자식처럼 아껴주었고, 덕분에 판타지 소설 주인공답지 않게 꽤 유복하게 자랐으며 평범한 가정환경과 과거를 가지고 있다. 엘제에게 반해서 페노인 왕국으로 흘러들어갔다가, 역시나 엘제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 해군으로 도망쳐 사략선을 타게 되었다.
아버지가 둘이라 성도 둘이다. 초반에는 계부의 성인 랑스를 쓰다가 공화국으로 간 이후부터 친부 쪽 성인 체레반을 쓴다.
비앙카 체레반 : 15,6 살 정도 되어보이는 소년처럼 보이는 소녀. 얼굴이 사기 수준으로 동안이다. 쟝 체레반의 소개로 마르코 체레반의 제자가 되었다.
마르코 체레반 : 공화국의 유명한 화가. 주인공 카힐의 친부. 젊었을 적 안젤라와 결혼하기 전에 다른 여자와 아이를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안젤라는 결국 마르코와 이혼하게 되었다.
안젤라 : 카힐의 어머니. 공화국 최고의 미녀로 매우 유명하다. 마르코가 그린 안젤라의 초상화가 원수관에 전시되어있다.
쟝 체레반 : 마르코 체레반의 아들이자 카힐의 이복형. 화가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10년 전쯤 실종되었다.
체칠리아 샹그라 ; 쟝의 약혼녀. 고아원 출신으로, 소녀들을 그리러 온 쟝에게 반해 비앙카의 도움을 받아 이어졌다. 비앙카에게 중매를 서주는 대가로 마르코의 제자로 들여보내줄 것을 약속했다. 현재 엔리케 자말과 함께 원수관저에서 살고 있다.
엔리케 자말 : 레판트라 공화국의 대원수. 약혼녀도, 결혼한 것도 아닌 체칠리아를 데리고 살고 있다.
나단 자이얼드 : 겉보기에는 16살 정도 되어보이는 은발에 푸른 눈의 소년. 사실 마인이고, 달마카스의 왕이다. 살레난에게 정복당해 고통받는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겉모습은 어리지만 말이나 행동은 나이를 종잡을 수가 없다. 햇빛에 약하고, 그 덕에 낮에는 흰 옷으로 온 몸을 감싸고 다닌다.
리호크 아반 : 나단의 양아들. 청동색 머리에 청동색 눈의 청년. 나단의 말에는 무조건 복종하며, 나단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 말이 없고 무뚝뚝하며, 인간 같지 않은 괴력을 가지고 있다.
아르마냑 : 나단의 신하. 딸 아델미나가 황제에게 포로로 붙잡혀있다.
올레키 : 카힐의 양부. 상선 선장이다. 안젤라와 함께 랑스 섬에 살고 있다.
아하르미르 : 살레난의 황제. 하미르라고도 부른다. 전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야망도 야망이지만 정복한 나라에 대한 처우가 매우 잔인하다.
바예슬라 : 갈색머리의 소녀. 제국의 황녀이며 아하르미르의 조카.
루슬란 : 페노인의 둘째 왕자로, 카힐이 페노인에서 있을때 모시던 왕자. 후처에게서 난 아들로, 로드니스와는 이복형제 사이.
로드니스 : 페노인의 왕세자. 엘제를 사랑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이어지지 못한다.
엘제 프란 : 카힐이 페노인에 흘러들어가게 된 원인. 납치되어가던 중 카힐의 도움으로 구출되었다. 로드니스와는 천한 신분 때문에 이어지지 못한다.
그룬자드 : 마인, 나단의 오랜 친구. 공화국에서 살다가 실종되었다. 나단과 함께 페르페노스에 대항한 동료.
페르페노스 : 마인. 나단의 형. 오래 전 세상을 지배했던 황제. 인간을 잔인하게 지배했으며, 이것에 반대하던 나단과 그 동료들에 의해 봉인된다.
3 배들
시모네 : 나단이 주로 타고 다니는 배. 선체가 희고 아름다워 보는 사람마다 탐낸다. 이 소설 최고의 미인.
이그니스 : 붉고 검은 배. 전투적이고 예민하다.
스피리투스 : 공화국 앞바다에 꽂혀있는 배. 이 배가 어디에서 온 배인지, 왜 여기에 꽂혀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판타즈마 : 바다를 떠돌아다니며 죽은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령선.
4 국가
살레난 제국 : 황제는 아하르미르. 전세계를 상대로 정복전을 벌이고 있다. 달마카스를 항복시키고 이제 공화국과 페노인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모티브는 오스만 제국인듯.
달마카스 : 춥고 황량한 지역에 있는 왕국. 살레난에 정복당한 이후로 식민지 수준으로 괴롭힘 당하고 있다. 왕은 나단 자이얼드. 후기 동로마 제국과 묘하게 상황이 비슷하다.
페노인 왕국 : 북쪽에 위치한 거대한 왕국. 살레난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살레난이 오스만이면 이쪽은 신성로마제국 or 프랑스
레판트라 공화국 : 주인공 카힐의 고향. 엔리케 자말이 원수로 있다. 살레난과 달마카스의 전쟁에서 오랜 동맹이던 달마카스를 배신하고 중립으로 돌아섰다. 소설 대부분의 내용이 진행되는 장소. 베네치아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