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

Slow in Fast out.

운전기술의 하나. 코너 진입/탈출할때의 가장 기초적인 원칙이다.

코너를 돌 수 있을정도로 충분히 속도를 줄여 느리게 진입, 그리고 탈출할때는 충분히 가속하여 빠르게 탈출하는것이다.

일상 영역에서 그나마 체험이 가능한것은 시골의 꼬불꼬불한 국도정도. 30km/h로만 돌아도 몸이 쓸려나갈것 같은 그런 코너를 앞두고 7~80km/h로 달리다가, 그속도 그대로 진입하면 당연히 도로 바깥으로 튕겨나간다. 당연히 40Km/h이하로 속력을 줄여 주어야 무사히 코너를 돌 수 있을것이다.

이것을 무시하고 "나는 더 빠르게 돌 수 있어!"라고 하면서 무리하게 코너 진입속도만 높이다가는 코너 바깥으로 튕겨나가거나, 노즈가 돌아가지 않아 무리하게(그리고 뒤늦게)감속을 하느라 클리핑 포인트에서의 재가속타이밍을 놓치거나, 그 시점에서 속도가 많이 떨어져 전체적인 랩타임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며 가장 기초적인 원칙이지만 코너 진입 속도의 정답이란 없기 때문에 레이싱에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