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야구의 순위에서 앞선 팀과 뒤쳐진 팀의 간격을 나타내는 용어. 승률과 함께 야구의 순위를 좌우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야구를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단어인데, 쉽게 말하자면 앞선 팀이 몇연패를 하고 뒤쳐진 팀이 몇연승을 해야 승률이 같아지는지를 가늠하는 수치다.
즉, 1,2위 팀 간의 승차가 2게임 차라고 할 때, 1위 팀이 2연패를 하는 동시에 2위 팀이 2연승을 해야 승률이 같아지는 것이다.
2 계산 방식
계산 방식이 참으로 난해한데, 우선 승차를 계산하는 방법은
승차 = (승리한 게임 수 차이)x0.5 - (패한 게임 수 차이)x0.5 |
로 계산하면 된다.
예를 들어, 1위 팀이 79승 48패이고 2위 팀이 76승 47패라 가정하면, 두 팀 간의 승차는 3x0.5 - 1x0.5 = 1게임 차인 것이다. 즉 1위 팀이 패배하고 2위 팀이 승리하면 바로 승률이 같아지는 상황인 것.
주로 1위 팀을 기준으로 하기에 1위의 승차를 0으로 놓고 그 밑의 팀들과 1위와의 승차를 계산하지만, 가끔 1위 팀이 2위 팀보다 승차가 뒤지는 괴이한 경우도 간혹 가다 존재한다.
바로 승차는 뒤지는데 승률이 앞서는 경우.
1위 팀이 57승 35패, 2위 팀이 63승 39패라 가정해 보자. 이 상황에서 두 팀의 승차는 6x0.5 - 4x0.5 = 1게임 차로 오히려 2위 팀이 앞서는 상황. 그러나 승률을 계산해 보면 1위 팀이 0.620, 2위 팀이 0.618로 1위 팀의 승률이 더 높다. 야구의 순위를 매기는 기준 제1순위는 승률이기 때문에 승차가 앞서도 승률에서 뒤지면 밀려나는 것. 이런 경우에는 1위와 2위의 승차를 -1.0 이런 식으로 표기한다.
2009년 초반에 이랬고, 2016년 8월 이런 상황이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