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3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대대로 나왔던 '시드'란 이름을 사용하는 캐릭터.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꽤 잘생긴 외모 덕분에 '파판 시리즈 사상 최고의 미중년 시드'라고 불렸다. 파이널 판타지 Versus 13의 주인공과 닮았다며 '녹티스[1] 삼촌'이란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성부군 소속이며 계급은 준장. 정식 명칭은 '광역즉각대응여단'이며 통칭 기병대라고 불리는[2] 경비군을 맡고 있으며, 기병대는 경비군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비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특정한 지역 뿐 아니라 도시간의 광대한 지역을 순찰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유사시에는 기동력을 살려 현장으로 달려가는 유격부대라고 한다. 기병대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이러한 특성 때문이다.
성부의 군인이면 라이트닝 일행과 적대적인 입장일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아군이다. 시드 레인즈는 팔씨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사회를 인간의 것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그의 휘하에 있는 기병대도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펄스의 루시인 팡을 돕거나 라이트닝 일행에게 협력하기도 한다.
발매 전의 잡지 스캔샷에서는 우수한 군인들에게 우선 지급한다는 블레이즈 엣지[3]를 들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 때문에 그의 실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았지만...사실 이 스캔샷은 낚시. 실은 이 장면에서 들고 있는 블레이즈 엣지는 그의 것이 아니라 라이트닝의 것이다. 모종의 이유[4]로 인해 그에게 달려든 라이트닝에게서 빼앗아 든 것. 세라 파론의 낙인과 비슷한 경우의 낚시로 볼 수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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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 역시 르씨다. 정확히는 라이트닝 일행처럼 펄스의 르씨가 아닌, 코쿤의 르씨. 10장 막바지에 보스로 등장한다. 낙인은 손등에 새겨져있는데, 변형이 상당히 진행된 것인지 모양이 왠지 악마의 형상 비슷하게 보이기도 한다.
원래는 라이트닝 일행을 도왔을 때 했던 말처럼 인간들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기 전에 코쿤의 팔씨에 의해 르씨가 되었다. 그의 사명은 코쿤을 파괴할 르씨들을 인도하는 것. 즉, 라이트닝 일행이 코쿤을 파괴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성부군이면서 그들을 도왔던 것이다.
10장 마지막 부분에서 라이트닝 일행 앞에 나타난다. 이미 아군으로서 움직인 적이 있었기에 이 모습을 보고 스노우는 별다른 적개심을 가지지 않지만, 팡은 네 녀석이 왜 여기에 있냐며 의심한다.[6] 이 때 자신이 르씨라는 것과 사명에 대해 털어놓는다.[7] 그리곤 '이제 두번 다시 꿈을 꾸는 일 따위 없다고 생각했는데'[8]라고 하며, 자신이 예전에 꾸었던 꿈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한다. 즉, 팔씨가 내린 사명을 거부하는 것. 바로 라이트닝 일행이 팔씨의 도구이므로 저지하고자 한 것이다. 이후에 마법으로 변신해서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라이트닝 일행이 쓰러뜨린 후에는 크리스탈이 되는데, 이것을 본 스노우가 해답을 얻었는지 혼자 달려나간다.[9] 후에 하는 이야기가, 사명을 완수하지 않았는데도 크리스탈이 된 것은 그 나름대로 코쿤을 지키려 했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런데 12장에선 멀쩡히 살아서(인간의 모습으로) 성부 대표가 되어있다. 사실 다이스리가 그를 꼭두각시로 쓰고자 되살린 것. 라이트닝 일행이 코쿤을 파괴한다는 사명에 반항하자, 기병대를 이용해 코쿤을 파괴하기 위해 시드 레인즈를 배신자로서 이용하기 위해 되살렸던 것이다. 그도 이미 팔씨에게 노예가 되었고, 모든 것의 흑막은 팔씨=오펀이라는 이야기를 퍼트려서 기병대가 움직이게 할 속셈이었던 것. 후에 그에게 찾아온 옛 동료, 리그디에게 '난 이미 팔씨의 노예다. 쏴라.'[10]라고 하곤 그의 총에 맞아서 마침내 사망한다.
파판 시리즈 사상 최고의 미중년 시드였지만, 역대 시드중에서도 취급은 좀 많이 안 좋았다.
- ↑ 파이널 판타지 Versus 13의 주인공
- ↑ 게임 내에서도 정식 명칭보단 기병대라는 이름을 더 많이 부른다
- ↑ 라이트닝의 기본 무기. 우선 지급에 대한 설정은 공식 홈페이지에 연재되었던 소설에서 언급된다. 디시디아 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에서도 라이트닝의 BRV공격용 기본 무기로 나오지만 그녀 이외의 사용자로는 버츠 크라우저가 있다. 뭐 이 친구가 원래 다른 동료들 무기 가지고 싸우는 캐릭터라..
- ↑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
- ↑ 자세한 사항은 세라 파론 항목을 참고. 사실 이런 것들은 영상을 부분적으로 공개한 것을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의도적인 낚시로 볼 수는 없다
- ↑ 이 때의 배경은 '아크'인데, 펄스의 병기들이 잠들어있는 시설이다. 에덴 근처에 숨겨져있었지만 그곳에 온 라이트닝 일행조차 '코쿤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하고 놀란다. 펄스에게 적대적인 코쿤의 성부가 수도에 펄스의 시설을 숨겨뒀다는 것 때문. 실제로 일반 대중들에게는 알려지지도 않은 사실이다. 그런데 시드 레인즈가 떡하니 그곳에 있으니 의심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 ↑ 이 때 라이트닝이 달려들고, 블레이즈 엣지를 잠시 빼앗긴다. 이 부분의 장면이 스캔샷에 공개되었던 그 부분
- ↑ 공식 홈페이지의 시드 레인즈 소개란에 있는 키워드 대사
- ↑ 세라가 크리스탈이 되기 직전에 '코쿤을 지켜줘'라고 했기 때문에 그것이 세라의 사명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 그런데 아크에 오기 직전에 다이스리가 '그 계집의 진짜 사명은 코쿤을 파괴할 도구(라이트닝 일행)를 모으는 것이었다'라고 해서 절망해 있었다
- ↑ 프로모션 영상에 나왔던 게 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