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이야기/컬렉팅 스토리/대취협

1 개요

이 항목은 시드 이야기의 컬렉팅 스토리 중 여덟번째 스토리인 '대취협' 스토리를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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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우스 황제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라 대왕과 싸우기만 하면 번번히 지고 만다.
평행 우주를 건너 시드 세계에 도착한 뒤에도 이 관계엔 변함이 없었는데...
다리우스 : 이번에도 방심하고 말았어. 난 정말 안되는 걸까. 응? 여기 못 보던 가게가...

세크메트: 어서와, 이쁜 언니.

달기 : 마시고 죽는 집에 온 걸 환영해~
달기 : 딱딱하게 왜 그래. 귀여운 얼굴이 아깝다. 좀 웃어봐~

세크메트 : 술 한 잔 마시면 기분이 풀릴걸. 원샷해!

다리우스 : 거절합니다! 술을 마시고 방심한 사이 누가 습격하면 어떡하라고!

세크메트 : 그래서 우리가 학교 앞에 술집을 차린 거야~ 제일 안전하잖아.

달기 : 맞아, 편히 즐기라구. 내가 자랑하는 주지육림을 보여줄게.

다리우스 : 됐다고 했지 않느냐! 이만 가보겠다. 우읍-- 뭐하는 짓이야!

세크메트 : 츄라이! 츄라이! (Try! Try!) 쭉 들이켜.

다리우스 : 켁켁, 갑자기 그렇게 들이밀면... 음? 맛있어!

세크메트 : 내가 수천 병의 맥주를 마신 끝에 발견한 궁극의 맥주지. 구하기 힘들지만 우리 가게엔 잔뜩 있다구.

다리우스 : 음... 한 잔만 줄 수 있겠나? 딱 한 잔.

세크메트 : 그렇게 나오셔야지.
다리우스 : 술을 더 대령해라!

세크메트 : 언니, 너무 취했어. 이제 그만 집에 가.

다리우스 : 무례한 것! 어딜 만지느냐! 난 아직 안 취했다. 빨리 술을 내놔라!

달기 : 세크메트, 가게 술이 전부 동났어.

세크메트 : 말도 안 돼! 오늘 입고했는데...

다리우스 : 알렉산드라를 불러 와라! 이번엔 지지 않는다!

달기 : 주사로는 확실히 이길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