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왼쪽이 시오즈 엘린, 오른쪽이 시오나 엘린.
게임내 영상에서의 모습. 여동생처럼 빨간색&파란색의 오드아이이다. 그러나 머리칼은 동생과 달리 은발이다.
온라인게임 테라에 등장하는 엘린.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Zolyn.
한국판 성우는 추가바람, 일본판 성우는 야마시타 마미.[1]
엘린의 공주 중 한명인 시오나 엘린의 언니이며, 본인은 공주가 아닌 달빛 용병단의 비검사로 활약하고 있었다.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라서 그런지 후에 발키온 정찰대에 자원했을때도 특별한 것 없이 용병대장이란 직책을 바로 맡는다.
작중 엘린들이 대부분 명랑하고 쾌활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많은데, 시오즈 엘린은 예외적으로 매우 진지한 성격이고 냉정하다. 유니크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NPC인데 전 종족 여성 보이스 중 가장 조용하고 무거운 톤이다. 아무래도 용병단 생활을 오래 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서 그런것 같다.
2 작중 행보
2014 초월 업데이트의 주연 4인방(시오즈 엘린, 시오나 엘린, 포아롱, 로도스)중 한 명. 냉철하고 차가운 성격이지만 동생인 시오나 엘린을 생각하는 마음 하나 만큼은 정말 각별하다. 목에는 문서 최상단의 그림이 들어있는 로켓#s-3을 차고 있다.
검은 땅에 갑작스레 파견이 된 시오나 엘린이 오랜 기간동안 행방불명이 되고, 이에 시오즈 엘린은 동생의 행방을 찾기 위해 북쪽의 검은 땅으로 가는 발키온 정찰대에 스스로 자원하여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주인공(플레이어)와 포아롱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동생의 흔적을 따라가는 것이 주요 스토리.
초반부터 계속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포아롱' 이라는 포포리가 그녀에게 깊은 호의를 보이며 열렬한 사랑을 아낌없이(?) 던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포아롱이 그녀에게 한 선물(?)도 다양한데, 느끼한 러브레터, 손그림, 건강음료 선물, 화관 선물등 다양한것들을 만들어 보낸다. 하지만 직접 준적은 없고 주인공(플레이어)를 시켜서 전해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하나같이 이상한 포아롱의 선물을 귀찮아 하는 그녀였으나, 마지막 선물인 화관은 시오나와의 추억 때문인지 그녀가 직접 써보기도 하는 등 조금은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이때 포아롱은 화관을 쓴 시오즈의 모습이 눈부셔서 눈을 뜰수가 없다고 극찬한다. (..)
포아롱은 정찰대의 뛰어난 기술자였지만 싸움실력은 영 변변찮았기 때문에, 전투적인 면모에서는 그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심지어 그에게 받쳐 넘어져 아크데바 추종자를 놓치기 까지 하였고[2], 심심하면 돌발행동을 하여 그녀에게는 골칫덩어리 였다. 그래서 시오즈 엘린은 작중 포아롱을 털복숭이 라고 부르며 매우 귀찮아 했었지만 , 포아롱이 그녀를 위해 계속 헌신하는 태도를 보이자 그녀의 차가운 마음도 조금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동생의 행방도 알수없는데 본인 혼자 태평하게 연애질이나 하고 있을 여유는 없었을터... 다만 시오즈도 조금은 포아롱을 이 때부터는 좀 마음에 두고 있었는지 퀘스트를 어느정도 진행하면 포아롱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약간은 호의적으로 나온다. 츤데레의 진수를 볼 수가 있다
하지만...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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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모든 악의 원흉인 아크데바 수장인 듀리온과 대면하게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그녀의 힘은 듀리온에게 미치지 못해 제압당한다. 비슷하게 생긴 엘린을 봤다는 듀리안에게서 돌아온 말은 바로 동생 시오나 엘린의 죽음. 그 것도 실험체로 쓰이다 흑마법을 버티지 못하고 녹아버렸다는 듀리온의 말에 시오즈는 격분하여 자력으로 속박을 풀고 듀리온에게 공격을 시도하지만...결정적인 순간 목에 차고 있던 로켓이 튕겨나가 주의가 흐트러지고, 결국 치명상을 입은 채 듀리온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그리고 로도스와 포아롱, 주인공이 다시 그녀를 찾아냈을 때는...
그녀는 듀리온에 의해 실험체가 되어 데모크론으로 변해버렸고, 이미 이성을 잃어 포아롱과 주인공의 말은 들리지 않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도 포아롱은 시오즈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그녀를 설득하려 하나 오히려 시오즈에 의해 포아롱은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그제야 정신을 차린 그녀는 억지로 주인공과 싸우면서도 나를 죽여줘라는 소원과 함께 마지막 남은 의지로 자신의 몸에 제약을 걸며 주인공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그리고 이미 숨이 거의 멎은 포아롱은 마지막 힘을 짜내어 그녀의 손을 잡으며 엔딩...
참고로 이 전투는 강제 전투인데 대다수의 유저들이 그래도 시오나가 죽었는데 시오즈는 살겠지하고 희망을 가졌다가 꿈도 희망도 없는 강제 전투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아야만 했다. 오죽했으면 이러한 비극을 다시 봐야 하는 부케 육성 자체를 포기하는 유저들이 나올 정도며(영상이야 스킵한다 해도 강제 전투는 스킵도 안 된다.) 인정사정 없이 몰살해 버린 시나리오 작가를 원망하며 유저들은 오늘도 내일도 이벤트 이후 최종 전투에서 로도스에게 죽빵을 맞고 튀어버린 듀리온이 다시 인던보스로 나올 날만을 손꼽으며 기다리고 있는 중. 아마 역대 최단시간 클리어 보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난이도가 헬이라도, 아이템이 안 나와도 너 만은 잡으러 간다. 2016년 1월 26일에 듀리온의 안식처가 나온다고 한다. 무한으로 목을 따주자.
비록 게임 케릭터들이지만 잠시나마 시오즈 엘린과 포아롱에게 애도를 표해주자.
4 여담
강제 전투에서 로도스와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그녀를 공격 하는데. 이 때 전투화면을 자세히 보면 시오즈에게 디버프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포아롱의 목소리에 반응한 시오즈는 억지로 전투를 하면서도 스스로의 의지로 신체에 제약을 걸었는데 디버프의 이름은 시오즈의 절규. 그와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연민 이상상태가 발생하며 화면 테두리를 따라 검은 무늬가 나타나게 된다.
데모크론이 되면서 마지막까지 그녀는 의지를 잃지 않았으나 결국 비극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해당 시나리오 작가가 아사나기라는 루머가 있다. 우로부치가 아니고? 그런데 블루홀이 부부&커플에게 자비 없는 건 이미 저랩 때 부터.... 카이둔이라던가 프레이야 로헨이라던가 [3]
- ↑ 여동생인 시오나 엘린도 같이 맡았다.
- ↑ 근데 자세히 보면 촌장 마디트가 포아롱에 부딪치면서 추종자를 놓치게 된 것인데, 이 때 마디트는 듀리온이 변장한 가짜 마디트였다. 말 그대로 복선
- ↑ 눈치 못채고 있는 유저들이 은근히 많지만 블루홀은 은근히 커플 브레이커 기질이 있다. 카이둔과 프레이야도 그렇지만 서브 퀘스트에서도 죽은 커플들이 꽤나 여럿 있다. 밤피르의 저택 앞 캠프에 있던 밤피르 부부라던가 남편의 복수를 해달라고 하던 어느 아만 여자라던가. 당장 극초반부 퀘스트인 티아라니아에서도 알콩달콩한 커플이 하나 있었는데 아르곤의 침공으로 여자가 죽어버린다...
그리고 고자가 된 엘리온 쿠벨과 자넬라 커플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