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울루

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

지나족 중 화산족의 인물. 공손헌원의 부하로 둘이 같이 귀신을 부린다. 덩치가 크며 쌍둥이는 아니지만 쌍둥이처럼 같은 말, 같은 생각을 한다.
치우천과 공손헌원의 첫 대면 때 치우천의 사연을 듣고는 펑펑 운다.(감성적인 성격인 듯 하다.) 어머니 미리내의 영과 접촉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제안을 하지만 치우천이 거절한다. 아직 어머니의 원수도 못 갚았는데 그러면 너무 송구하다는 것.

귀신을 부리기에 도깨비를 부리는 비울걸과의 라이벌 포지션. 특히 치우 형제와 벗들이 사막 탈출 후 헌원에게 잠시 신세질 때 비울걸이 사람과 도깨비 양쪽을 위해서 도깨비들을 모아서 사막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 도깨비를 다스릴 능력이 있으면 모두 없앴어야지 하면서 대놓고 적대한다. 니들은 귀신 다루는데 뭔 상관이냐.
덩치도 크고 힘도 세서 형요 자매 다섯명(이 때 넷째 형요는 부상중)을 상대로 완력 싸움에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형요 자매의 협공에 농락당해 신도가 손톱에 얼굴을 긇히고 만다.
아수타란과의 싸움에서 아수타란이 조종하는 얼음시체들을 귀신의 힘으로 무력화시켰다. 원래는 조종하려했지만 아수타란과 힘이 비등비등한 탓에 무력화에 그쳤다.

이후 카린산에서 치우천과의 추격전에서 귀신으로 치베를 공포에 빠뜨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통솔력이 부족해 본격적으로 벌어진 전투에서 역시 별동대를 끌고 뒤치기를 하지만 비울걸 한명 때문에 그가 불러낸 도깨비에 전사들이 패닉하여 모두 죽거나 도망쳐버린다. 이때 비울걸과 전투하면서 부하들을 잘 달랬으면 이런 비극은 없었다. 두 명이 한 명 값도 못한다. 아 생각을 똑같이 하지? 그리고 비울걸에게 대장감은 못 된다는 소리를 듣는 굴욕을 당한다.

기술은 주로 잡귀들을 소환하여 상대를 패닉에 빠트리는 것과 '저승의 전사'라는 거대한 귀신을 소환하는 것. 무기로는 귀신을 억누르는 힘을 가진 나무로 만든 방망이.

귀신을 불러내는게 장기인데 치우천을 추격 할 때와 비울걸과 싸울 때 빼고는 안 쓴다.재능낭비 황염대전에서 형천과 싸울 때는 완력으로 싸우다 털리고 만다.(...)하라는 소환은 안하고.

후에 탁록대전에 비울걸과 치열하게 붙고는 이상하게 서로 죽이 맞게 되었다. 그 후 비울걸과 같이 도깨비와 귀신을 연구한다며 산으로 들어가 다신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