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룡의 주인

아트레이아 연대기
환수의 주인신룡의 주인신수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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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태선
출판사드림북스
장르판타지 소설

1 개요

태선 작가가 쓰는 아트레이아 연대기 시리즈의 두 번째 장편 판타지 소설. 웹툰화되어 연재중인 작품이기도 하며 2015년 12월 11일 소설판은 11권으로 완결되었다.

주 내용은 병약한 소년이었던 샨이 카이라는 용을 만나며 전개되는 이야기로, 주로 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자잘한 사건들을 서술한다. 전작인 환수의 주인의 경우 이닉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들에 전쟁이라는 거시적 요소가 추가되어 주인공의 영웅적 면모를 드러내고자 했다면, 신룡의 주인은 샨의 정서에 초점을 맞추어서 커다란 사건들을 배경으로 영웅적 면모를 드러내기보다는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서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2 소개

온갖 불행을 안고 태어나 병약하기만 한 소년 샨 알테리온이 하늘에서 떨어진 용의 알을 주우면서 운명이 바뀌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연재 초반에는 인기가 별로 없어 5권까지 진행되었을 즈음 연재 중단의 위기에까지 처했었으나 남편이자 동료 작가인 성상영의 도움으로 웹툰화를 추진하게 되고, 그에 힘입어 신룡의 주인의 다음작이 될 신수의 주인까지 웹툰화되어 연재됨으로써 한결 박차가 가해졌다. 그렇게 무사히 다음 권으로 진행되어 후일 11권을 끝으로 성공적인 완결을 맺었다.

전작인 환수의 주인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필력을 선보인다. 환수의 주인의 경우 어색한 문장이라던가 비자연스러운 개연성,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분위기 브레이킹 등 썩 좋지 못한 필력을 보였던 반면 신룡의 주인의 경우는 상당히 자연스러운 전개를 보이며 큰 발전을 이루었다. 때문에 자연적으로 환수의 주인보다는 인기가 많은 편이다사실 웹툰화의 영향이 조금 크다.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와 문체로 작품이 서술되지만, 그렇다고 작품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이라던가 종종 등장하곤 하는 시리어스한 분위기 등은 그저 흥미 본위로만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지지는 않음을 시사한다. 사실 스토리 전개 또한 치밀한데, 앞에서 뿌려놓은 자잘한 복선이 의외로 많은 편이며 총 세 작품으로 진행되는 꽤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설정 충돌이 극히 적다. 이 스토리 라인을 파헤쳐 보는 것도 자잘한 재미가 되기 충분하다.

태선 작가의 특성 상 캐릭터들이 개성이 굉장히 강한 편이다. 때문에 캐릭터들의 매력에 빠져 작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각 캐릭터들마다 특징적인 성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가 쏠쏠한 편. 앞서 서술한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작품의 재미를 끌어내는 요소가 된다.

비슷한 판타지 장르이자 상당한 인기를 끌며 한 시대를 구가했던 작품인 달빛조각사와 비교해보자면, 한창 판소 붐이 일어나던 시기에 출간된 소설이라 그런지 한 번에 큰 인기를 몰지는 못했다. 아니, 오히려 연재 중단이 벌어질 뻔 했던 만큼 인기가 없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소설의 웹툰화가 진행되면서 신룡의 주인 웹툰판은 일본으로 진출해 역으로 한국으로 역수입되는 등[1] 원작보다 미디어화가 더 큰 인기를 몰기 시작했었다. 특히 후속작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소설 신수의 주인의 경우 카카오페이지에서 소설보다 웹툰이 먼저 연재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카카오페이지 웹툰 내 인기 탑 순위에 들 정도이며 카카오페이지 웹툰 부흥의 신호탄을 터트린 작품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카카오페이지 웹툰 내 동일한 요일에 연재 중인 달빛조각사의 웹툰판과는 다르게 원작 소설의 인기를 디딤돌로 삼지 않았음에도 이를 초월하는 인기를 선보인 작품이 되었다사실 신수의 주인은 그림체가 너무 사기여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마니아 층이 많은 편이며, 태선 작가 블로그의 메모로그를 통해 대화하는 통칭 메밀리들의 존재가 이를 증명해준다.

3 특징

3.1 문체

태선 작가의 경우 전작들에서도 그렇고 타 작가들에 비해 굉장히 독특한 문체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얘기해 두자면, 작가는 여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중 굉장히 많은 섹드립이 난무하며 남자가 썼을 법한 거친 문장도 종종 등장하곤 한다. 예를 들자면 더전을 불알 단검이라고 말한다던가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면 왜 이렇게 불렀는지 알 수 있다[2], 작중 율키르가 샨의 그곳을 움켜쥐는 장면이라던가 젠장 나도...! 미친새끼, 등등 다양한 대목에서. 사실 이러한 표현은 신룡의 주인에 들어서 오히려 많이 줄어든 편이며, 전작인 환수의 주인에 가면 진심으로 남자가 휘갈겨 쓴 소설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급한(...) 대목이 잔뜩 등장한다. 태선 작가가 소설을 쓰는 이유가 조카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어서였다고 하는데, 그런 것 치고는 표현이 살짝.... 아무튼 이러한 연유로 인해 남성 작가로 종종 오해를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분명 작가는 여자이다.

특히 작가가 자주 사용하는 문체 중에서는 두 가지의 상반되는 개념을 한 데 묶는 표현이 많다. 일례로, 환수의 주인에서 나오는 ‘진리는 광기와 함께 찾아오는 존재’라는 묘사나 신룡의 주인에서 나오는 ‘불행과 행운은 같은 별에서 탄생한다.’라는 묘사가 있다.

3.2 잘 짜여진 세계관

4 세계관/설정

4.1 기초 연대표

4.2 기초 세계관

4.3

4.4 제국

4.5 마법

4.6 드래곤

4.7 드래곤 스콜라

5 등장인물

신룡의 주인/등장인물 참조.

6 기타

  1. 신룡의 주인 웹툰은 원래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하다가 일본 코미코로 스카웃되어 먼저 연재가 시작된 뒤 한국 코미코로 들어왔다.
  2. 더전 대거는 원래 이름이 bollock dagger로, 그대로 직역하자면 bollock이 불알이므로 사실 불알 단검이 맞다. 그런데 이걸 굳이 작중에 직접 언급해야 했는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