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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상어 시리즈
新宿鮫
1 개요
일본의 하드보일드 액션형사물. 작가인 오사와 아리마사는 교고쿠도 시리즈의 저자 교고쿠 나츠히코,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등과 같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용은 미키 스필레인 + 일본 형사물...이라지만, 막 나가는 전개와 역시 막 나가는 주인공은 전자의 영향이 좀 더 크다. 최근에는 노블마인에서 1권씩 나온다. 오사와 아리마사는 국내에서는 그렇게까지 인지도가 높은 작가는 아니지만, 일본 내에서의 대중적 인기는 대단히 높아서, 이 작품만 해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 4번이나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1]
2 등장인물
- 사메지마 경부
캐리어 출신(일본 경시청의 엘리트 코스). 하지만 성격적으로 엘리트 적인 면은 별로 없었다. 캐리어 출신답게 중간 관리직 등을 거치며 승승장구하다가, 공안경찰과 개인적으로 맞짱(...)을 떠서 진급 누락. 그 이후에 죽은 캐리어 동기의 유서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경시청의 큰 문제거리가 됐다. 결국 좌천된 곳이 마의 거리 신주쿠. 그러나 거기서 탁월한 수사감각을 발휘해서, 경시청내 검거율 톱으로 등극한다. 책의 제목인 신주쿠 상어[2]는 바로 그런 사메지마의 별명이다. 상부의 입장에서는 제거할 수도, 내버려둘 수도 없는 그런 골치 아픈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개인적인 신념 탓인지 야쿠자를 굉장히 싫어한다. 목덜미의 상처[3]를 가리기 위해 장발의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1권에서 게이 총기 밀매상 키즈에게 총격을 당한 탓에 한쪽 귀는 들리지 않는다.
- 쇼우
신주쿠에서는 제법 알려진 록밴드 '후즈 허니'의 보컬리스트이자 작사를 겸하고 있다. <소돔의 성자>에서 수사 중이던 사메지마와 우연히 얽히게 되었으며, 사메지마가 신곡의 작사에 도움을 주면서 친해졌다. 그후 열 네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연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이목구비가 또렷한 외모에 가는 허리와 거유를 갖추고 있다.[4] 반면에 보이쉬한 스타일을 고수하며, 기가 세고 자기 주장도 강한 캐릭터. 사메지마를 만나기 전에 낙태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메지마가 피임에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
- 모모이
사메지마의 직속 상사, 과묵한 인상에 사메지마가 범인을 때려잡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 쿨시크한 상관이다. 경찰서 내에서는 '시체'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시리즈 최초로 살인을 저질렀다.(그보다 먼저 살인한 건 범죄자지만.) 아내와 아이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 야부
신주쿠 경찰서의 감식원, 대머리로 탄도 검사의 달인이다. 원래는 의사를 하고 싶었는데, 이름 때문에 못했다(돌팔이란 뜻) 그런데 코치 카메 소설판에 의하면, 료츠 칸키치와 소꿉친구(?)라는 괴랄한 설정이 있다.
- 코우다
사메지마의 캐리어 동기. 사메지마를 증오하지만, 가끔가다 협력한다.
3 영화판
1993년, 사나다 히로유키 주연으로 영화화됨
http://www.1101.com/shinjukuzame/index.html
4 소설
신주쿠 상어 시리즈 (국내에서는 4권까지만 출판되었음)
1권. 新宿鮫 (1990) / 국내출판명 : 소돔의 성자
2권. 毒猿 (1991) / 국내출판명 : 독원숭이
3권. 屍蘭 (1993) / 국내출판명 : 주검의 난
4권. 無間人形 (1993) / 국내출판명 : 지옥의 인형
5권. 炎蛹 (1995)
6권. 氷舞 (1997)
7권. 灰夜 (2001)
8권. 風化水脈 (2002)
9권. 狼花 (2006)
- ↑ 1편은 10주년 기념 베스트 10에 뽑히기도 하였다.
- ↑ 이름에 사메(상어, 鮫)가 들어있기도 하고, 일체의 타협 없이 범죄자를 뒤쫓아 상어처럼 물고 늘어진다는 의미
- ↑ 상술된 그 공안 경찰이 휘두른 일본도에 말 그대로 목이 잘릴 뻔했다. 날을 세우지 않은 장식용 일본도였기에 다행. 제멋대로 빨갱이라고 찍은 정치사범을 사고사로 위장해서 죽이다가 사메지마한테 들키고 이 사실을 폭로하려 하자 적반하장으로 폭주해서 사메지마를 습격했다. 그런데 정작 살인과 살인미수를 저지른 공안경찰은 상부에서 사건 자체를 덮으려고 그냥 사표를 받아 쫓아냈다.
- ↑ 사메지마는 '로켓 유방'이라고 놀리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