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환담 채월야의 6편 Red Snow에 등장하는 단역 . 대한민국의 형사로, 특유의 정의감 때문에, 마흔이 넘도록 형사에 머물고 있다. 아내와는 별거중이며, 딸이 한명 있다.
5편 정준 추격전의 사건을 수사중이었다. 테트라 아낙스의 뒷공작으로 수사는 불가능. 사실상 윗선에서 억지로 떠맡긴 사건이었다. 어찌어찌 수사를 진행하던 중, 권총탄피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이때부터 테트라 아낙스의 감시가 시작되었다.
수사도중에 일본도를 들고가던 한세건을 경찰서로 끌고오게 된다. 이때 한세건으로부터 흡혈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한세건은 심구진이 흡혈귀로부터 감시를 받고있단걸 눈치챈다. 심구진은 한세건에게 수사를 도와달라 의뢰하고, 진유미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던 한세건은 의뢰를 수락한다. 처음엔 테트라 아낙스의 흡혈귀들과 협상하려 했으나, 협상은 무산되고, 격전을 벌이게 된다. 격전끝에 한세건은 흡혈귀들을 모두 죽이는데 성공하나, 결국 심구진은 흡혈귀들의 표적이 된다.
심구진은 흡혈귀들의 뒷공작으로 좌천되고,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의 딸은 흡혈귀들의 공작으로 커럽티드가 되고 만다. 심구진의 딸은 커럽티드가 되어 모친을 흡혈하고, 심구진의 손에 죽게된다. 괴로워하던 심구진은 결국 권총으로 자결한다.
결국 경찰은 심구진이 스트레스로 부인과 딸을 살해하고 자결했다고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