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서 온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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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개봉한 미국의 괴수영화로 작중 등장하는 괴수인 "리도사우루스"의 특수효과를 레이 해리하우젠이 맡았다. 원제는 "The Beast from 20,000 Fathoms"이다. 괴수물을 논할때 킹콩과 더불어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고전명작.

북극의 빙하속에 갇혀있던 리도사우루스가 미국의 원자폭탄실험으로 인해 깨어나 뉴욕에 상륙해 깽판을 치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소설을 기초로 하고있다.[1][2]

리도사우루스가 등대를 부수는 장면은 이듬해 나온 일본영화 고지라에 많은 영향을 줬다. 일본에서 고지라를 제작할 당시 감독인 혼다 이시로는 고지라도 스톱모션으로 표현하려 했으나 스톱모션 관련 기술이나 노하우가 부족해 슈트액션으로 했다.

국내에서도 DVD로 발매됐는데 지금은 품절상태이다. 영화에서 리도사우루스는 군대에 의해 최후를 맞는데 이는 그당시 sf물과 괴수물에서 매우 흔한 전개였다.[3]
  1. 그 소설의 이름은 <The Fog Horn>이다.
  2. 참고로 레이 브래드버리는 공룡 애호가였으며 레이 해리하우젠과 매우 친한 사이였다
  3. 용이나 괴수를 신성시하고 숭배하는 경향이 있는 동양과 달리, 서양에선 악마의 화신 그 자체여서 민담,전설,신화에서 항상 처치되어야 할 대상이었고 영화들이 이러한 시각을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