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고 싶은 소년과 변하는 것이 두려운 소녀의 만남 깊고 푸른 바다의 조각들 |
1 소개
레진코믹스 에서 매주 수요일에 연재되는 로맨스/드라마 장르의 웹툰. 작가는 지애(재온)
90년대 순정만화풍의 예쁜 그림체와 제목의 '심해' 를 대변하는 듯한 푸른색과 흑백 중심의 색감이 독특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잔잔하면서 서정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며, 인물의 내면의 갈등을 표현하는 연출력이 뛰어나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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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연
- 반기해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 아역배우 출신으로, 일련의 사건 때문에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모르는 사람 앞에만 서면 환청이 들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어느날 꿈에서 자신이 옛날에 살던 집이 나와서 그 집을 찾아가게 되고, 그 곳에서 권무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권무진이 곁에 있으면 환청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권무진에게 '옆에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김후 폭행 사건' 으로 인해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 그때 생긴 트라우마로 환청이 들리게 되었다.여기까지만 보면 평소 잘해주던 선배 배우를 폭행한 천하의 개쌍놈이지만, 사실 김후가 먼저 가족을 가지고 협박을 했었다. 그때 당시 '김후가 장난으로 살짝 쳤었다.'는 증언을 한 매니저가 다시 일하자며 찾아오지만 거절, 쫒아낸다.
그리고 권무진 곁에선 환청이 들리지 않는 이유는 '감각이 하나로 집중되기 때문'이라 예상되며, 즉 반기해는 권무진을 좋아한다. 하지만 고백을 받고 부담스러워 하는 권무진에게는 착각이였다고 거짓말을 한다.
- 권무진
- 이 작품의 여자 주인공.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차분하고 성실하다. 화도 잘 안내는 성격.
과거 엄마의 손에 이끌려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피아노를 치게되었으나 중학교때 왕따를 당하여 외국으로 유학을 가고싶어하였다. 그러나 아버지가 작은아버지에게 큰 돈을 빌려주었다가 다시 그 돈을 받지못하여 결국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아버지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 유학을 포기하려했으나 딸인 무진이가 유학을 보내달라고 떼를 쓰는바람에 결국 회사 돈에 손을 땟고, 그 결과 경제사범으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 이 사건으로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여 과외선생님이었던 하준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하준은 무진이가 아직 미성년자인데다가 심리적인 이유로 고백한 것이라고 보고 거절한다. 이후 성년이 되어 하준과 사귀게 되었으나 하준은 무진이가 힘들 때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지금부터라도 지켜주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사귀어 둘의 관계는 약간 불안하기만 하다.
2.2 조연
- 김세율
아역배우 출신의 배우. 어렸을 때 자신이 아닌 다른 아역배우에게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자 상처를 받았으나, 반기해가 자신의 어머니를 닮았다며 관심을 가져주고 밀키사탕을 선물해주자 그때부터 반기해를 이성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이 마음은 성인이 되어서도 변함이 없었으나 반기해는 오히려 권무진을 좋아하고 자신은 누나(가족)으로 생각한다고 하자 상처를 받는다. 한편, 그 전부터 자신을 좋아해주던 건우(배우)가 반기해로부터 자신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닌,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해준다는 것을 알고 서로 사랑하게 된다. 매니저와도 썸이 있었으나 사적인 감정은 접어두고 연기에만 집중하자는 매니저의 말에 그 마음을 접는다.
- 주하준
무진의 과외선생님이었으면서 작중에서 무진의 남자친구로 나온다. 하지만 무진을 사랑하는 마음보단 무진이 힘들고 괴로웠을 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책임감으로 인해 사귀는 마음이 더 크다. 이후 무진과 헤어지고 자신은 외국으로 하고싶은 일을 찾아 떠난다.
- 김후
반기해가 트라우마가 생기게 된 원인이 되는 인물로, 대외적으로는 국민 배우로서 이미지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