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이 그렇게 좋지 않거나 값이 낮은 것, 또는 그와 같은 물건을 일컫는 말.
짝퉁과는 조금 다른데, 짝퉁은 베이스가 되는 물품이나 제품의 브랜드를 모방하여 판매함에 목적을 두는 것이기에 품질도 제각각이며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반면 싸구려의 제조 목적은 '가격'에 있다. 비록 낮은 단가로 만들기에 품질이나 맵시는 조악할지 모르지만, 그만한 가격에 저렴한 물건을 찾는 소비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으면 목적달성인 것이다.
한국의 지역 특성상 중국와 동남아시아에서 값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싸구려 제품들이 많이 보이고 그렇기에 중국 제품=싸구려라고 받아들이는 사회의 편견이 어느정도 조성되어있지만, 사실 과거 한국도 대표적인 싸구려와 짝퉁제조국이었고 그 이전에는 일본, 미국도 마찬가지였다. 제조업으로 성공한 국가들의 바탕에는 기본적인 필수덕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그리고 그 바탕으로 성공을 이루어낸것에 싸구려 제품들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현재는 러시아가 새로운[1] 제조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그다지 비싼 것은 필요하지 않으나 물건 자체의 필요성이 있다면 싸구려를 찾는것이 금전적으로는 이익.
기원은 장사꾼들이 자신이 파는 물건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값이 싸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싸구려~"라고 외친데서 출발한다. 즉, 처음에는 값이 싸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지 질이 낮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체로 그렇게 싸다고 장사꾼들이 외친 물건을 싼 맛에 구입한 소비자들은 싼 가격을 더 능가하는 열악한 품질에 진저리를 치며 스스로 극심한 후회의 과정을 거친 후 '그래 싼 게 이렇지 뭐' 라는 자조의 상태로 귀결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어디 세상에 "우리 집 물건은 가격이 쌉니다"라고 외치는 명품 가게 보았는가? 또한 가격도 싸면서 품질도 좋은 제품이 어디 그리 흔한가? 결국 단지 물건 값이 싸다는 것을 강조하기 하기 위해 외친 "싸구려~"는 원래의 의미인 싸다에 품질이 형편없다는 의미까지 더해지게 되었다.
그 자체로 명사로 사용한다. "그런 싸구려를 왜 샀어", "이거 알고 봤더니 순 싸구려야"
싼이란 형용사로 쓰여서 명사를 꾸미기도 한다. "싸구려 커피", "완전 싸구려 화장품이야"- ↑ 물론 러시아도 전적이 화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