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마을 「라우스부르그」를 수호하는 수호룡을 받드는 4명의 사도(御使い)중 한명. 환수계 메이톨파의 아인으로 셀판족 출신의 전사이다. 셀판족은 산악등지에서 사는 날개가 달린 아인으로, 새에 가까운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라우스부르그에서 태어나 자란 인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환술을 마구 써서 소환수를 짐승취급하는 인간들에 대한 적개심이 4명의 사도중에서도 제일 강하며, 덕분에 인간이라는 것과 (이유가 있었지만) 수호룡을 죽인 켄타로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 주인공과 함께 있을 수 없다고 용의 아이를 억지로 데리고 나가버리기도 했다. 그 이후로 그녀가 그녀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뒤에는 주인공 일행을 신용하게 되었다. 라이로 진행할시에는 나중에는 라이를 좋아하게 된 듯.(...)
셀판족의 전사라는것과 사도라는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여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전사로서 행동한다. 같은 전사인 오라버니 크라우레에 대한 존경심도 강한 인물. 자신에 대한 호칭도 오레. 나중에 다른 캐릭터들과 사이가 좋아지고 라이에게 호감을 가진뒤로는 아타시도 사용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중 가장 고지식하고 솔직하지 못한 인물(츤데레!!!!)로, 특히나 인간에 대한 거부감과 주인공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던 초반부에서는 자기 할말만 하고 도망가버리는게 밤회화의 주요패턴. 점점 나아져서 어느정도는 솔직해졌지만.
무기는 활과 창.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등장하는 궁수 캐릭터. 캐릭터 자체는 활 캐릭터치고 ATK도 우수하고 십자 4칸을 공격하는 필살기 범위도 좋은 편이지만 이번작에서도 1,2에 비해 활은 다소 위축된 무기인데데가 전작의 변태적인 장거리무기 회피율이 줄은대신 맵의 구조와 장애물이 전작들과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변태같이(...) 조정되었기 때문에 제실력을 발휘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여전히 미끼용으로는 유용하며, 더구나 날개가 달린 캐릭터라 이동에 대한 제약도 비교적 적어서 미끼용으로는 최적이다.
PSP판에서는 스킬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빛을 보게 되었다.
더블어택과 더블무브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데다가 추가된 활의 스킬 맥스 보너스가 거리에 의한 데미지 감소율을 줄여주는 것이기에 붙어서 쓸 일이 거의 없는 원거리 무기의 특성상 오히려 총보다 데미지를 뽑기가 더 좋아졌으며, 반면에 총은 하나도 빠짐없이 기속성이 붙어서 기계 내성에 데미지 감소라는 하향을 받았기 때문에 총 때문에 설 자리가 없었던 아로에리가 활약할 여지가 늘어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