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덴

Ariden.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등장 인물. 검은 기수들의 대장이자 카라잔 지하 묘지의 주인. 죽었다 살아난 언데드이며 유물 수집가이다. 울타레쉬와 대재앙을 갖고 있었다.

2 이야기

생전 삶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이끄는 검은 기수들은 시커먼 군마와 갑옷으로 무장한 무시무시한 망령 전사들이지만 죽기 전에는 근방에서 장사를 하던 평범한 보부상과 무역상이었다. 이 사실로 아리덴 역시 특출난 인물은 아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아버지는 티리스가드의 일원이었다. 신성직에 몸을 담았던 그는 직업의 사명을 좇다가 메디브와 카라잔 사건에 휘말려 저승바람 고개에서 사망했다. 그의 목숨을 앗은 사람이 아리덴인지 메디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은 기수의 수장이 된 아리덴은 티탄의 유물부터 첫 번째 흑마법사였던 사티로스의 낫, 부패한 힘을 지닌 대검 등 값어치 있는 물건들을 수집했고, 인적이 끊긴 카라잔의 지하 묘지를 그 창고이자 자신의 본부로 사용했다.

그러나 검은 기수의 위협을 뿌리뽑고자 나선 성기사 레빌 코스트와 불타는 군단에 저항할 강력한 유물 무기가 필요했던 흑마법사, 죽음의 기사에게 마침내 처치당하고 말았다.

3 기타

카라잔 지하를 거점으로 삼았지만 카라잔 성 안의 유령들과 교류했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 없다. 모로스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