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쟁이

1 주요정보

이익수 작가가 2009년 12월 24일부터 2012년 10월 15일까지 네이버에 연재한 웹툰 불량청춘들의 성장만화이자 전작 새끼손가락의 후속작이다

2 등장인물

박건(19세): 늘 싸움을 하고다니는 문제아 퇴학당하는게 일상일 만큼 꼴통이다 퇴학처분을 숱하게 받다보니 살고있는 도심에선 더 이상 갈수있는 학교가 없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멀리나가야 하는 시골동네에 있는 풍랑고에 전학온다 그리고 그곳이 불량청년들이 복학하는 학교라는걸 전혀 모른채 첫날부터 같은반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으며 험난한 학교생활을 거치는 사이 점차 어른스럽게 변하기 시작한다

강대치(19세): 불량복학생들만 우글거리는 풍랑고의 유일한 정상적인 열아홉 고교생 어릴적부터 한동네에서 자란 소꿉친구 봉희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자신을 친구 이상으로는 봐주지 않는 그녀가 야속하기만 하다 그래서 봉희가 친절하게 대해주는 건이가 미워서 둘은 첫맘남부터 삐걱거렸다 그래서 건이만 보면 항상 으르렁거렸지만 졸업이 가까워질 무렵 점점 그와 남자로써의 우정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자기집에서 같이 사는 용호가 전과기록 있는 범죄자란건 알지만 살인미수와 빈이의 사건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것 같다

배봉희(19세): 풍랑고 유도부 주장 미숙에게 헤드락을 당하는 건이를 구해주는 일로 그와 인연을 맺었고 같이 다니는 시간이 늘어나수록 그에게 호감을 갖는다 정작 어린시절부터 십수년을 함께한 소꿉친구의 사랑은 몰라준채 하지만 건이하고는 끝내 친구로 남았고 학교를 졸업한후 뒤늦게나마 대치의 외로운 짝사랑을 알아보기 시작한다

박태산(27세): 19살때 풍랑고에서 퇴학당한후 조폭생활로 이름을 날리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그는 개과천선을 하기위해 학교에 복학한다 만화 초반에서는 다른 인물들의 사건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건이에게 과외를 자처하면서 그들의 얽히고 설킨 먹이사슬에 휘말렸다 졸업을 한 후에는 포장마차를 하고있다

강호걸(26세): 이 만화에서 남색인 다음으로 발암인물 1위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허세부리고 나대는 모습만 나온다 그래서 독자들 사이에선 뇌성장 멈췄다는 말까지 있다 졸업을 하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해 결국 사채업의 길로 들어서는데 그를 고용해준 사람이 공교롭게도 남색인이다 (이로인해 세번째 시리즈 작품이 나오나 했지만 안타깝게도 차기작은 본 내용과 전혀 무관한 내용이었고 심지어 리즌을 완결낸 이후 전혀 웹툰활동을 하고있지 않다)

박종칠(19세): 건이와 같은날 전학온 남학생 늘 마르테스 인형을 끼고다니는 4차원이지만 이는 속임수이며 사실은 온갖 경시대회에서 상을 휩쓸만큼 우등생이다 어릴때부터 고질적으로 당하던 왕따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모자란척 했다 하지만 건이에게 정체가 들통나자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그를 도와준다

이용호(38세): 전작 새끼손가락의 주인공 여기에선 전작 시간대에서 10년이 지나 대치네 집에 세들어 살며 배추장사를 하고있는것으로 나온다 (전작에서는 석천과 함께 귀농한 결말로 끝이 나지만 이 작품에선 석천이 나오지 않는데 아마 스포유도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뺀것으로 추정된다) 도끼질을 하며 명성을 떨치던 전작과는 달리 여기선 개과천선을 한지라 무척이나 현실적으로 나온다 그래서 호걸 일행이 시비를 걸어올때도 무시와 도망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들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송채빈(29세): 전작 새끼손가락의 주인공 전작에서 유학생활을 마친후 영어교사가 된다 맨 처음에 풍랑고에 온것도 아마 용호와 다시 만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 외에도 인상 험악한 조폭같은 제자들을 전혀 무서워하는 기색없이 친절하게 대하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도 많다는걸 보여준다 처음에는 용호와 이런저런 오해를 하며 갈등을 빚다 드디어 만화후기때 결혼에 골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들의 환호를 얻었다

이기훈: 독자들 사이에선 이름대신 안경으로 통한다 본래 정체는 재벌 2세지만 어릴때부터 경영일보다는 아이들을 가르치는걸 더 좋아해서 교사가 되어 풍랑고에서 근무하게 된다 동료교사인 빈을 짝사랑하지만 용호로 인해 그녀에게 차이자 용호에 대한 질투심은 날로 커져만 갔고 어떻게든 용호보다 먼저 빈을 차지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총동원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본인이 재벌이라는 사실은 결코 털어놓지 않는데 이는 자신의 배경이 아닌 인간 이기훈을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는것이 꿈이기 때문이다 취지는 나름 괜찮았으나 돈자랑만 한 탓에 단숨에 비호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최은희: 풍랑고에 새로 온 교사 처음에는 시골에 있는 풍랑고에 온것이 못마땅했지만 교사모임때 처음만난 용호의 듬직함에 첫눈에 반했다 그래서 용호랑 친하다는 빈의 말에 질투심을 느껴 그녀의 얼굴에 낙서를 하는가 하면 그의 방에 멋대로 들어와 저녁상을 차려주며 아내 노릇을 하기도 하고 냉장고가 고장나 사러나는 길에 동행해 결국 5평짜리 방에 양문형 냉장고를 사게 하는등 어딘가 현실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질투에 독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