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계 시리즈의 아브에 의한 인류제국의 통치 제도중 하나 한국에서 성계의 전기가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작품이라고 까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초창기 아브들이 평면 우주 항법을 확립하면서 제국의 건설을 시작하면서 태동하기 시작했으며 동기는 항성계간 교역 독점으로 아브에 의한 인류 제국의 근간이 교역에 있었기에 아브들에게 환영을 받겠지만 보고있는 한국의 독자들 대부분이 눈살을 찌푸리기에는 충분한다.
처음으로 큰 권익을 얻은 것은 선장직을 세습하고 있던 아브리얼 일족이었다. 아브리얼의 장이 황제가 되어, 모든 평면 우주의 항해 기능을 갖춘 우주선을 소유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제국의 통합을 영속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득하면 수그러들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황제인 아브리얼의 장을 포함한 아브리얼 일족은 여덟 개의 '문'을 독점했다. 일찍이 도시선 '아브리얼'의 추진원이었던 유아논의 구슬픈 말로인 '문'을 통과하는 배는. 그것을 관리하는 아브리얼을 포함한 아브들에게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다.
이렇게 도시선을 지키기 위해 축적된 군사력은 평면우주 항법에 의해 외부로 돌려졌다. 머지않아 세 개의 성계를 점령하여 아브 제국 최초의 영토가 되었다. 영토라고 해도 당초부터 위의 언급대로 아브들은 지상세계의 정치적 지배에 흥미가 없었다. 교역 독점권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지상에 직접 관여하는 것을 우아하지 못하다고 표현하기까지 한다. 실로 오만하기 짝이 없는 종족.
아브에게 '통치'라는 것은 바로 영민들의 자치 정부에 그들의 존재를 인식시키면서 성간 교역에 대한 의욕을 부채질해서 교역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그것도 아브인 영주들에게만 해당되는 경우이고 지상인들에게 타 성간과의 교역이 불가능하다.
각각의 성계는 세 개의 주요 씨족과 장(長)이 맡아 교역을 독점하였다. 그렇지만 제국력의 여명기에는 지상세계의 정치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지 않았고, 영주들의 통치도 작중 시점에서 나오는 후대의 아브들에게도 세련되지 못해서 얼마간 알력을 낳았다.
제국의 확대와 함께 영주 제도는 정비되어 갔다. 영주는 세 종류로 크게 나누어진다. 먼저 제국의 수도 락파칼로 통하는 여덟 개의 '문'을 관리하는 제왕이었다. 그들 중에서 황제가 나오므로 단순히 영주라고만 할 수는 없다. 원래 '문'의 관리라는 직무 자체는 시대를 내려옴에 따라 유명무실해져서 왕위는 명예직처럼 되어갔다.
여덟의 제왕위는 명예직이 되어가면서 작중 시점에서 아브에 의한 제국에서 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유인 행성이 있는 성계를 쥐고 있는 제후가 두번째 영주다. 제국에는 대체로 백작이라고 불렀지만, 얼마 안 있어 서열을 정할 필요성이 인식됨에 따라 공작, 후작, 대공작의 작위가 생겨났다. 특히 대공작의 지위는 근원 29씨족의 장의 직계 가문에 내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작위였다.
그리고 무인의 성계에도 영주가 봉해지는 경우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들이 세번째 영주로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행성 개조에 의해 유인화가 가능한 성계를 영유하는 자작과 후자는 유인화의 전망이 없는 성계를 영유하는 남작이다. 자작은 영지를 유인화하는 기대를 가질 수 있고, 남작은 광물 자원이나 반물질 연료를 공급해서 생활을 해나가고 있었다.
자작과 남작이 존재하는 덕분에 제국은 평화중에 거대화가 가능해졌지만 정복 사업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적극적으로 싸움을 거는 일은 없었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전쟁 상태에 이르렀을 때 지독할 정도로 호전적인 아브들의 성향 탓에 제국은 적대국을 완전히 흡수할 때 까지 칼을 집어넣지 않았다.
당연히 적국이었던 성계를 제국이 편입시키는 작업이 필요해졌다. 최종적으로 전역에 공이 있던 자나 황족이 봉해지지만, 이제 막 정복된 성계라는 것은 대체로 순종적이지 않아서 까다로운 문제를 내포하거나 포상으로 내려주기에는 통치에 너무 부담이 많아서, 황제가 영주를 겸하는 것이 통례다. 그러나 황제 자신이 통치할 수는 없으므로 대관이 파견되었다.
그러나 전시에는 그런 수속조차 번거로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영주 대행이 임명되는 것이다. 전시인 만큼 자격은 필요 없다. 상사가 임명되는 일이 많지만, 군인이 영주 대행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귀족이나 그 자제가 임명되는 일이 많은 것은, 역시 이 지루하고 돌아오는 것도 없는 직무를 떠맡는 일이 귀족의 고귀한 의무 중 하나라는 인식이 아브의 귀족들에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