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史那思摩/李思摩
생몰년도 미상
당나라의 장수. 힐리가한의 종숙부.
당나라에 항복해 우무후대장군, 화주도독, 회화군왕을 임명되어 이씨 성을 하사받았으며, 639년 가을 7월 9일에 을미니숙사리필 가한에 임명되어 전고, 독기 등을 받고 돌궐, 호족 중에서 여러 주에 있는 사람들에게 황하를 건너게 한 후 옛날 부로 돌아가서 대대로 번국의 병사가 되어 오랫동안 변방의 요새를 보존하도록 명령받았다.
아사나사마는 소속하는 부를 거느리고 하북에 아기를 세우면서 당태종과 헤어질 때 눈물을 흘렸으며, 술잔을 받들고 축수하면서 만대 자손들이 폐하를 섬기게 해달라고 했다. 641년에 설연타의 설대도가 동라, 복골, 회흘, 말갈, 습 등의 군사를 징발해 20만의 병력을 이끌고 돌궐을 공격하자 이를 막을 수 없어 부락 사람들을 이끌고 장성으로 들어가 삭주를 지키면서 사자를 파견해 급한 것을 알렸으며, 이로 인해 당나라의 군사가 와서 설연타와 여러 차례 싸운 끝에 설연타를 물리쳤다.
645년에는 고구려 원정에 참가해 백암성을 공격하면서 5월 29일에 우위대장군 아사나사마가 강노의 화살을 맞자 당태종이 직접 피를 빨았고 이 소식을 들은 장사들이 감동해 분발하지 않은 자들이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