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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이렇지 않습니다......아니, 그런데 이게 맞잖아......>
파워 오브 스마일의 주인공.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 나츠미와 여동생 미야노와 같이 살며 집안일을 도맡아서 하는 소년으로, 시력이 안 좋아 안경을 쓰고 있다. 후술할 여장 당시 주변의 도움이 있었다고 해도 많은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봐서는 은근히 미소년이기도 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작중 초반에는 여자애들로부터 시합 중 응원을 받거나, 한 여학생으로부터는 조리실습 때 만든 쿠키를 받기도 하는 등 은근히 인기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 여성들이 자발적, 혹은 우발적으로 벌이는 이벤트나 스킨십에 당황해 할 정도로, 평범한 혈기왕성한 고등학생으로, 이상형은 여동생인 미야노의 말에 따르면 가슴이 크고 예쁜 여자(;;;;) 어? 이건 타마키잖아? 마유랑 다르잖아?
고등학교에 입학한 전후로 자신은 그리 자각을 못하고 그저 여동생 챙기는 것과 같다고 인정하지 않지만, 주변인들에게 티가 날 정도로 이웃에 사는 소꿉친구인 마유를 은근히 신경쓰고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일 잘 일어나지 못하는 마유를 그녀의 집에 찾아와서 깨워서 같이 등교하는 건 그렇다쳐도, 그 사이에 마유가 벌이는 사건사고에 부끄러워 하거나, 집에서 단둘이 있을 때 여동생이 말한 자신의 이상형과는 전혀 다른 마유가 천연스럽게 무심코 자신한테 가까이 다가오면 당황해하기도 하고,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같이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속으로는 무척이나 평정심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문화제 때 마유가 찍힌 사진을 그녀 몰래 사려고 하거나, 이후 소엔지가 한 최면술로 어른스러워지고 싶다는 마유가 자기에게 차갑게 굴자, 멘붕하는 것을 보면, 거의 마유 일직선이라고 봐도 좋을 듯. 이미 루트는 정해졌고, 다른 히로인들은 안습이고. ㅠㅠ 최근 분량에서는 비오는 날에 우산 없이 마유와 함께 하교하다가 비에 젖은 마유를 보고는 이전과는 다르게 흥분됨을 느꼈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썼지만, 마유가 비를 피해 달리다가 집 열쇠를 잊어버리고, 어머니인 사유키까지 부재 중이어서, 그의 집에 오기에 이르자, 결국 정줄을 놓고 폭주, 사고를 칠 뻔하다가 때마침 귀가한 어머니 나츠미의 공격에 기절하고, 깨어난 뒤에는 무릎을 꿇은 채로 한바탕 설교를 듣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것도 있지만, 마유나 미야노를 많이 챙겨주던 아버지 소고에게 질투심에 상대를 안 해주다가 화해하지 못 한 상황에서 아버지가 근무 중에 순직하자,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소마를 위로해 준 것이 마유였고, 본인은 흑역사로 여기는 중인 아버지의 부재+사춘기의 영향으로 엇나가던 중학시절에 마유가 자신을 끝까지 놓지 않는 모습에 마음을 다잡고, 시력이 나빠질 정도로 열심히 공부해서 마유가 가려던 학교에 진학을 한 것이니.......야시로가 <마유는 소마가 옆에 있어서 좋겠다>라고 말하자, <마유가 자기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 마유가 아니었으면 계속 엇나갔을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이니, 소마에게 있어 그녀는 꽤나 소중한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히로인과 많이 엮이는 부러운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최근, 정확히는 1학년 문화제편 이후로 안습의 행보를 걷고 있는 불쌍한 소년인데, 왜인고 하니 바로 여장 때문........계산 미스로 축제 때 입을 옷이 남자 옷 대신에 여자 옷이 한 벌 더 온 상황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남게 되자, 히로인들이 재미삼아 강제로 입히면서 시작됐는데, 그때 대충 한 여장은 인정못한다며 등장한 코도 가의 메이드 부대의 화장술+가발과 마유가 시전한 시노하 가의 비전 기술(?)이라는 목소리 변조술이 더해지자, 처음부터 귀여운 여자였다 싶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존재가 탄생하게 되니, 남녀불문하고 이미 소마인 걸 아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반 급우들의 반응은 대폭발 수준.......남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타마키마저도 새로운 세계여장 남자에 눈뜰 정도였으니........이것이 아오바 소코참고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결국 축제 당일 날에도 본인은 <어제는 장난이었지?>하는 식으로 거부했지만, 타마키와 마유 등 히로인들과 주변인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축제기간 동안 소코로써 활동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창피해 하는 모습이 반을 찾아온 다른 학생들 눈에는 소엔지는 이것을 보면서 <소코쨩. 무서운 아이....>라고 말할 정도로 <부끄럼 많은 귀여운 메이드>로 보여 대인기를 끌게 되었고, 심지어 마유를 좋아하여 자신을 라이벌로 여기던 사사지마마저도 반하게 만들어 버린다. 결국 그 위력을 알게 된 뒤로 주변인들에 인해 2학년 문화제 때도 소코로써 활약하게 되었고, 1학년 문화제 직후에는 마유에 의해 자신이 여장한 사실을 알게 된 자신과 마유의 가족들에 의해 집에서까지 여장을 하는 신세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 나츠미가 컨설팅한 메이드 카페에서도 마유의 메이드 복에 혹하여 따라왔다가 여장을 하고 일하게 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훗날, 그저 집에서만 아들의 그런 모습을 봤던 어머니 나츠미가 가게에서의 모습을 보고는 <쟤, 터무니 없는 남자 킬러였구나....>라고 말할 정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