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분조

青木文蔵

교고쿠도 시리즈의 등장인물. 드라마시디에서는 아소 토모히사가 연기했다. (뒤의 나레이션에는 그냥 경관이라고 나오지만 대사에서 분명 아오키라고 이름을 밝혔다. 덤으로 한마디 하자면 20대임이 분명한 아오키의 목소리가 30대로 들려서 좌절한 사람이 있다나 뭐라나)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스와베 준이치.
도쿄 경시청 수사1과의 형사로 기바 슈타로의 후배. 동안이라 보기에 따라서는 학생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 나이는 20대 후반. 머리가 조금 커서 고케시[1] 같다는 서술도 있다.

선배인 기바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어 항상 꼬박꼬박 '선배' 를 붙여 부르고 서류 업무를 대신 도맡아 주거나 관할 외 지역에서 행동하다 근신을 먹은 기바를 위문품을 들고 찾아가는 등 잘 따르고 있지만 정작 기바 본인은 풋내기 취급.

폭주하기 십상인 기바와는 정반대로 우등생 타입에 몸가짐도 조심스럽지만 할 때는 하는 성격으로 성실하고 정직하고 항상 진지한 '어머님이 좋아하는' 성격. 쓸데없이 고집을 피우거나 하는 일이 적어서 상사에게 사랑받는 타입. 덕택에 나중에 폭주한 기바가 좌천당해 본청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에 비해 아오키는 좌천당한 기간도 짧았고 거의 바로 본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엄청나게 위험한 용의자네 집에 동료 한 명만 데리고 쳐들어가거나 자기 담당도 아닌 사건 때문에 탐문을 하는 등 할 때는 하는 인물. 그러나 이 행동력 덕분에 2권에서는 용의자에게 얻어터져 뼈에 금이 가고 진상규명 때 정신붕괴 직전까지 갔다.

전쟁 때는 특공대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돌격 전에 전쟁이 끝나 무사히 송환. 그 덕인지 은근히 맷집이 세서 2권에서 뼈에 금이 갔는데도 사건이 일단락된 뒤 씩씩하게 추젠지 아키히코세키구치 다츠미네 집에 인사하러 왔다.

젊은이 삼인방 가운데 아츠코에게 가장 열심이다. 특히 도불편에서 두드러지는데 사건에 휘말려 아츠코가 행방을 감추자 경찰일도 내팽겨치고 따라가는 집념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백기도연대에서 에노키즈의 발닦개 선언을 한 가와라사키 마츠조와 알게 된다.

7권 도불의 연회 편에서 마스다 류이치, 도리구치 모리히코와 함께 장미십자단을 결성했다.

크게 활약하는 것은 사매의 물방울 편. 정작 기바는 좌천당한 상태이고 아오키는 본청에 있는데, 언뜻 보기에는 연관이 없어보이는 사건들을 이어 카나가와 현경과 합동수사를 하게된다. 해서 출장을 나가서 보니까 거기에는 마스다가 이미 있었다나 뭐라나. 사매편 현재 기노시타와 파트너 관계이다.
  1. 도호쿠 지방 특산의 목각 인형. 손발이 없는 원통형의 몸통에 둥근 머리가 붙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