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스(인피니티)

280828-0387-ajax.jpg
Ajax the Great. 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알레프 소속 독립 캐릭터.

소리꾼 타미리스가 SSS 정보 부서에 남긴 문서

"아이아스는 그 누구도 뚫지 못할 강습분서의 굳건한 성벽과 같다.
그는 가장 똑똑한 장교는 아니지만 분명 그 누구보다도 굳센 이다.
그는 태산이며, 전장에 선 그는 진정 거신이나 다름없는 자이니라."

1 배경 스토리

아이아스는 위대한 아이아스나 텔라몬의 아이아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고대 그리스 신화의 영웅이다. 텔라몬의 아들로 살라미스의 왕이자 투사였던 아이아스는 호메로스가 일리아드에 가로되 트로이 전쟁에 참전한 아카이아인들 중 가장 큰 자였으며, 오로지 그의 사촌인 아킬레우스만이 그 날랜 몸과 뛰어난 용력애 비할 수 있다고 전한다. 용맹하고도 완강한 아이아스는 아킬레우스나 오디세우스처럼 유능하지는 못했지만 트로이 공략전을 수행한 주된 지휘관 중 하나였다. 아카이아 군의 기둥이었던 아이아스는 일리아드에서 그 어떤 신의 도움조차 받지않고 싸웠던 유일한 영웅이었다.

강습분서의 미르미돈중 가장 뛰어난 영웅 중 한 명인 위대한 아이아스는 보통 사람들이 믿는바와 달리 알레프가 만든 재생자가 아니다. 글라보로스 DG-056이라는 이름과 함께 태어난 이 미르미돈은 위대한 아이아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 특별한 사연이 있다. 이는 전장에서 땀과 피로서 일군 이름이며, 대부분 피와 관련된 사정이다. 그리고 그 대부분의 피는 적들의 것이었다.

글라보로스 DG-056는 부분적인 성공에 불과하지만 "선도자" 프로젝트의 첫 성공작이었다. "선도자"는 "투사" 프로젝트의 첫 실험 단계에 붙은 이름으로, 결국 아킬레우스를 다운로드받게 될 최강의 의체인 AR-1 프로토타입으로 귀결되었다.

AR-1으로 향하는 길은 아주, 아주 길고 긴 여정을 거쳐야 했다. 이 완벽한 인간형 태그를 재작하기 위한 과정에서 수십 대의 실험형 의체가 개발됐다. 개발과정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결코 끝이 보이지 않았다. 관절용 마이크로 엔진의 출력은 강화골격의 구조적 내구도와 장갑재의 무게, 그리고 기타 추가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어야 했다. 하지만 하드웨어는 그저 작동구조에 지나지 않았다. 정말 미묘하고 예술적인건 소프트웨어와 바이오웨어, 그리고 웻웨어에 걸쳐저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실패가 일어났다. 다중 신경 링크는 글라보로스 DG-056의 차세대 의체가 제공하는 정보를 처리해야 했지만 자극 과부하로 인해 웻웨어, 인간 두뇌의 섬세한 균형을 무너뜨렸다.

그 결과로 글라보로스는 마치 태산과 같이 거대한데다 강력하고 튼튼한 최강의 의체를 얻을 수 있었지만 뇌의 생합성 구조는 그 최상의 능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 의체 덕에 글라보로스 DG-056은 최강의 투사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알레프가 원하던 전술적 천재가 될 수 없었다. 알레프가 글라보로스를 치워두고 "투사" 프로젝트를 이어가기 위해 다시 특별한 위상을 개발하는데 골몰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글라보로스 DG-056의 개발자산과 그 결과인 의체는 결코 낭비할 수 없는 자산이었다. 어쨌든 구닥다리 글라보로스는 신체적인 면에서 완벽한 성공이었으니까 말이다. 글라보로스는 수많은 시험을 거친 뒤 미래의 아킬레우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될 지식들을 확보했다.

테스트 단계 이후 글라보로스 DG-056은 신속히 파라디소 전역에 전속되었다. 거기서 그의 전설이 태어나고 담금질됐다. 그의 웅대한 풍채와 압도적인 용력, 그리고 그 배짱과 열의 덕에 적 앞에 선 글라보로스는 그야말로 인간 충차로 변했다. 모든 미르미돈들이 그를 따르게 된건 묻지 않아도 뻔한 일이었다. 전장의 표호 한가운데에서 글라보로스는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고, 그리스 문화에 심취하던 미르미돈들은 그에게 위대한 아이아스란 이름을 내렸다.

그 이후로 글라보로스 DG-056란 이름은 공식 보고문에서도 사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아스란 이름은 적들에 맞서 돌격하는 미르미돈들이 부르짖는 이름이 되었다. 아이아스는 그 자신도 예상치 못한 뛰어난 전사로 화했다. 그래서 알레프도 항상 그를 위해 "선도자" 의체를 준비할 것을 보장해 주었다. 이후 아킬레우스가 전장에 도착하였지만 그 카리스마와 타고난 지도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아스의 위맹을 가리지는 못했다. 아이아스는 항상 전장으로 튀쳐나가 전장의 재앙으로 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강습분서가 전선에서 미묘한 전술 대신 오로지 무참한 폭력만을 필요로 하는 작전을 요구받았을 경우, 위대한 아이아스는 언제나 그를 따르는 미르미돈의 강철 물결을 이끌 최고의 지휘관으로 꼽힌다.

번역출처 : 가볍게 매니악한 3792

2 성능

780px

3 여담


크기가 무지하게 크다. 과연 위(大)한 아이아스! 카메로니안 연대와 함께 TAG 사이즈의 인간형 모델로 꼽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