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의 수를 늘리는 건 화재가 났을 때 끄는 역할이죠, CCTV도 화재가 일어났을 때 범인을 잡는 역할이죠. 이게 근본적인 예방책으로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김현동(안동고2)- 숭례문에 소화기와 CCTV를 늘린것을 근거로 예방책을 새워 위험을 방지할 것이다라는 주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단어는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개조입니다. 지금까지 낙선재의 두 건물들은 중개축을 해왔는데, 이 개조라는 것은 문화재 자체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후세들에게 문화재를 전달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린 것입니다."-김영준(안동고2)- 개조와 중개축의 차이를 지적하며
"문화재청이 모든 문화재 숙박업소를 관리할 수 있냐는 것이죠. 결국에는 재정적인 적자가 날것이고 운영이 힘들어질 것인데, 그렇다면 이에 대해서 기업에게 민영화가 넘어갈 경우에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김영준(안동고2)- 개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자는 주장에
"맛집은 수요를 찾아서 움직입니다. 숙박객이 있으니까 맛집이 생기는 것이죠. 인과관계는 맛집이 먼저 생긴 것이 아닙니다. 맛집은 숙박객이 생김으로 해서 따라 생긴 것입니다."-김현동(안동고2)- 전주한옥마을이 정체성을 잃은 것은 스테이 때문이 아닌 꼬치구이집 때문이라는 경주여고의 지적에
"문화재를 보존하고 지켜나가는데 있어서 정부에서 컨트롤할 수도 없는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훼손한 문제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런 선례가 있고, 저희는 100%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이런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번 훼손되면 다시는 복원할 수 없는 문화재를 가지고 이런 리스크를 가진 도박을 하자는 것으로 들리는데요."-김현동(안동고2)- 전주한옥마을 근거로 항상 민영화가 일어나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라는 지적에
- 위의 주요 발언에서 보이듯이, 안동고가 처음부터 끝까지 토론을 주도했던 회였다. 안동고는 끊임 없이 새로운 질문과 공격으로 경주여고를 당황시켰고, 급기야 경주여고는 말문이 막히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오프닝 때 화려한 경력을 지닌 선수들이라는 소개[1]가 틀리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김영준 학생은 사실 경력에 대한 소개가 없다. - 그러나 수준 높은 토론에 비해 81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는데 그쳤다. 왕중왕전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위의 주요 발언에서 보이듯이, 안동고가 처음부터 끝까지 토론을 주도했던 회였다. 안동고는 끊임 없이 새로운 질문과 공격으로 경주여고를 당황시켰고, 급기야 경주여고는 말문이 막히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오프닝 때 화려한 경력을 지닌 선수들이라는 소개[1]가 틀리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