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노그래피

iPhoneography

1 개요

아이포노그래피. 영문 위키

아이폰 사진술을 일컫는 용어로써, iOS 기기만으로 촬영과 편집을 한 사진이나 영상만을 포함한다. 아이폰/1세대가 등장한 이래로 빠르게 발전해온 사진술이며 모바일 포토그래피, 디지털 포토그래피에 속한다.

아이패드태블릿 컴퓨터 중에서는 비교적 나은 카메라 퀄리티를 갖고 있었지만, 동세대 아이폰에 비하면 휴대성이나 카메라 퀄리티 등에서 하등하기 때문에 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찍한 화면으로 결과물 편집에는 종종 활용되는 기기이다. 다만 비디오 촬영은 아이패드 역시 괜찮은 편이고, 아이패드 에어 2부터는 상당히 수준 높은 사진 촬영 또한 가능해졌다.

아이폰포토그래피스쿨처럼 아이폰 사진술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웹사이트도 많고, 아이포노그래피만 전문으로 하는 사진가들 역시 많다.

2 설명

아이폰이 미친 영향 중 하나는 바로 모바일 포토그래피이다. 초창기 아이폰 모델들은 휴대폰 치곤 높은 화소에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진 촬영은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 iOS 카메라 앱이 주가 되었다. 그러나 아이폰 4와 4s 이후로 카메라 퀄리티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발전한 하드웨어 성능에 맞추어 앱스토어에 다양한 편집 툴과 카메라 앱들이 올라오기 시작한 후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사진가들이 아이폰으로 주된 사진 촬영과 편집을 하는 것이 점차 흔한 풍경이 되었다.

2014년에 공개된 iOS 8은 셔터 속도, iSO, 포커스, 화이트 밸런스에 대한 수동 조절을 가능케 하였고, 기본 카메라 앱은 물론이거니와 써드파티 카메라 앱의 큰 발전을 이끌었다.

웬만한 사람들은 다 들고 다니는게 휴대폰이라는 점, 인스타그램 등의 다양한 SNS 앱들에 높은 접근성을 갖고 있다는 점, 항시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모바일 포토그래피, 특히 그중에서도 아이포노그래피는 아주 빠른 수준으로 대중화되었고 또 발전하였다. 특히 아이폰 5s부터 아이폰의 카메라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섰고 발전한 하드웨어 성능에 힘입어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사진/비디오 편집 앱들과 카메라 앱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이폰 6s부터만 지원하는 4K 비디오 또한 하위 기종들은 써드파티 앱을 통해 촬영이 가능하다. 새 아이폰 모델이 나오면 사진 전문가들이 카메라만 따로 리뷰를 하는 것도 흔한 풍경이 되었다.

전용 악세사리가 많은 아이폰 답게 부착이 가능한 카메라 렌즈들 역시 다양한 선택 범위 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삼각대 역시 아이폰 사진가들에게는 거의 필수적인 물건으로 취급받는다. 고수준의 아이패드용 악세사리들 역시 구할 수 있다.

아이폰 카메라 결과물의 퀄리티가 점차 경쟁작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는 평도 있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다만 경쟁사들의 카메라가 많이 발전해가면서 아이폰이 그전만큼 눈에 띄게 앞서간다고 볼 수 없을 뿐이다. (그리고 아이폰 6와 아이폰 6s에서 카메라가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지 못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상당수의 아마추어 리뷰어들이 다른 스마트폰 카메라가 다이나믹 레인지나 노이즈 보정 등을 과도하게 적용하여 "더 나아 보이는" 결과물을 보여주는걸 두고 너무나도 쉽게 후한 평을 내리고 이런 자동 보정이 '더 낫다'고 너무 쉽게 판단하는 것은 문제시될 수 있는 분위기이다. 참고로 아난드텍 같은 전문 리뷰 사이트에선 이런 과도한 후보정들을 그저 "파티 트릭"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아이폰 카메라가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과도한 보정을 하지 않고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뽑아낸다는 것이다. 또한 iOS 10 이후로 이러한 결과물을 RAW 포맷으로 내보내는 것이 기본이 되었다. 이는 후보정이 중시되는 디지털 포토그래피에서는 큰 강점이다. 포토그래퍼들이 아이포노그래피에 관심을 가지는건 비단 이름값하는 아이폰이기 때문만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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