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대표적인 청마법 중 하나. 적 전체를 대상으로 강력한 물(水)속성 공격을 한다.
얼음속성의 고위 마법과 맞먹는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해당 마법보다 MP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1. 얻을 수 있는 시기가 매우 빠르다.
2. 닌자의 어빌리티인 '던지기'로 쓸 수 있는 수둔(すいとん)과 함께 물속성의 공격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이다. (다만 의외로 5편의 아쿠아브레스는 무속성이다.)
3. 얼음속성과 물속성은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얼음속성 내성이 있는 적에게도 통한다. (얼음 속성만이 약점인 보스 상대로는 그다지 의미가 없지만)
라는 장점이 있어서 꽤 써먹을 수 있는 마법.
주로 사막 지형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계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FF5의 유사의 사막에 나오는 보스 샌드웜은 구멍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기 때문에 보통 방법으로 싸우면 처리하기가 좀 까다롭지만 아쿠아 브레스를 날려주면 단 일격에 제거할 수 있으므로 빨리 얻어두면 좋다. 다만 FF5는 MP 뻥튀기가 잘 안 되고 주인공들의 기본 MP도 낮아서 소모값이 38에 달하는 이 마법을 대놓고 남발하긴 힘들었다. 가뜩이나 이게 절실한 초반에는 더더욱...
적이 써도 끝내주게 아프기 때문에 초반에 이거 배우려다가 재수없으면 한 방에 전멸한다. 저 파티 전멸 직전 스크린샷에 나오는 도르메 키마이라란 몬스터는 이 마법 사용자중 가장 일찍 등장하는 초반 몬스터인데도 300대의 데미지를 갈겨대는 난적이다. 저 정도 진행상황에서는 아군 최대 체력은 3~4백 정도가 고작인 걸 감안하면 거의 즉사급이다.
파이널 판타지 6에서는 스트라고스의 초기 청마법이기는 한데, 스트라고스의 가입 시기가 너무 늦은 나머지 가입 직후(맵이 마침 불타는 집이라서 대놓고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잠깐 써먹는 걸 제외하고 그 이후로는 쓰이지 않는 저질스런 마법이 되었다. 사실 이건 FF6에 등장하는 청마법 대부분이 마찬가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