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엔젤 작전

킬존 시리즈, 정확히는 킬존 2의 내용을 다룬 작전.[1]

작전 목표는 간단했다. 헬간 제국의 지도자인 스콜라 비사리를 체포하여 전범 재판에 세워 정의는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헬간 행성계를 장악하기 위해 벡타 행성에 주둔중이던 ISA 함대를 갈아 넣어 투입시킨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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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은 실패했다, Fail, 失敗

작전 시작은 순조로웠다. ISA 함대가 헬가스트 함대를 섬멸시키고 궤도 폭격까지 매우 깔끔하게 이루어졌고 이제 남은것은 지상군을 상륙시키고 행성을 장악, 스콜라 비사리를 체포하는 것이 코앞으로 다가온듯 싶었다.

그러나 지상군 강하를 위해 행성 궤도상에 ISA 함대가 자리잡은 순간, 절호의 기회를 기다리며 쏟아지는 궤도 폭격에도 침묵하고만 있었던 헬가스트군 궤도 방어 병기들이[2] 폭발적으로 반격하기 시작했다. 생각치도 못한 대규모 반격에 ISA 함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겨우 강하시킨 12개 전투단도 헬가스트 지상군에 열렬한 환영을 받아 사방에서 격파당하기만 했다. 게다가 헬가스트군은 ISA 함대를 향해 기습 공격을 감행하여 각 함선들에 침투, ISA 원정 사령관 템플러 대령을 사살하고 원정함대 기함을 격침시키는 놀라운 일을 이루어냈다.

추가로 침입한 헬가스트군은 ISA 함대에서 핵무기 기폭코드와 핵무기들을 탈취하였는데, 헬가스트군의 격렬한 반격속에서도 ISA는 필사적으로 전진하여 제국 수도에 진입했으나 직후 헬가스트군에게 장악당한 아군 핵무기를 맞아 몰살당하는 비극도 벌어졌다. 그러나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ISA 잔존 부대들이 제국 황궁을 점령하였고 결국 셰브첸코와 리코가 스콜라 비사리를 포착하는데 성공하였다. 비사리는 코앞에 ISA군에게 도발성 발언을 내뱉다 사살당하며 아크 엔젤 작전은 종결되었다.

작전의 2가지 목표는 모두 실패, 비사리는 사살되어 버렸고 헬간 행성 장악도 실패하였다. 게다가 작전 초기 전멸한 것으로 보였던 헬가스트군의 대함대가 갑자기 출현하여 ISA는 헬간 행성 지상에서도, 행성 궤도상에서도 쫒겨남으로써 단 하나의 목표도 성공하지 못하며 아크 엔젤 작전은 거하게 말아먹었다. [3]

그리고 이 때문에 킬존 3에서 셰브첸코는 죽어라 구르게 되었다.
  1. 별로 믿기지는 않지만 공식 설정상으로 UCN 정부는 헬간 행성의 봉쇄'만'할것을 지시내렸으나 벡타 행성 식민정부가 독자적으로 벡타 주둔 ISA군을 움직인 것이다. 이것 말고는 UCN의 행적을 자세히 알수 있는 내용이 없어서 킬존:쉐도우 폴까지 나온 현 상황에서도 UCN은 헬간 행성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ISA가 독단행동을 벌인걸로 되어있다.
  2. 페트루사이트를 사용하는 신형병기, 단 한 방에 함선이 격침당하고 단순한 강하정 요격도 가능하다. 그리고 같은 계열의 병기로 개인 화기에서부터 방어타워(완전 레드얼럿 시리즈의 테슬라 코일)에도 쓰인다.
  3. 제국 지도자인 스콜라 비사리가 사살되긴 했으나 국가를 강력하게 발전시키는데 성공한 위대한 지도자가 살해당한 헬가스트군의 전의만 더욱 불타게 해줬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