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블레이드 앤 소울/등장인물, 흑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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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황과 더불어 모든 만악의 근원들의 시작점'이자 천하의 개쌍년.
전 운국황제 섭환의 귀비로 섭환이 사망하자 자신의 아들을 황제 자리에 앉혀놓고 수렴청정을 통해 운국을 지배하고 있다.
정상적인 인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여간 수상한 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
2 상세
존재자체는 2막의 퀘스트저널에서 언급되는데 운국의 실질적인 황제나 다름없는 위치다.
작중인물의 입으로는 4막에서 도천풍으로부터 최초로 언급되었다.
도천풍도 '권력에 눈이 먼 악귀같은 여인'이라며 언급하는데, 섭환의 황제 즉위 당시에도 여러모로 평이 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7막 건원성도의 흑룡교 본당에서 악태후로 추정되는 인물의 초상화가 발견되었고, 바람 업데이트 두번째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7막 12장 퀘스트 저널에 의하면 악태후는 전 황제 섭환 제위 시기에 거행했던 천명제에서 선계의 문을 통해 현계에 나타났다고 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녀가 내려온 문은 선계로 통하는 문으로 여겨졌고, 운국은 천명제와 별개로 선계로 가는 문을 열기 위한 제천 의식을 거행해왔다.
그러나 악태후는 아예 사람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애당초 천명제부터가 올바른 천명제였는지조차 의문이고, 태후가 선계에서 내려왔다는 증거는 단 하나도 없다. 태후 본인은 제천 의식을 거행하면 '자신이 있었던 세계'로 갈 수 있다고 했지, 그곳이 선계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빼어난 미모와 지혜를 갖춘 태후가 있었던 곳은 선계 이외엔 없을 것이라며 운국 사람들이 믿었을 뿐이었다.
결국 환귀 익산운에 의해서 제천의식을 통해 열린 선계의 문은 오히려 명계로 가는 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제천의식에 참가한 사람들이 죽지도 그렇다고 살지도 못한 채 떠돌고 있다는 말을 들은 운국 대장군 철무괴는, 의식에 참가한 자신의 가족들도 그렇게 되었음을 알고 분노하여 제천의식 중단을 요구,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제천의식은 폐지된다. 정황상 악태후는 선계의 선인은 커녕 마족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나오는 상황이다.
다음 막내의 행선지가 서락으로 향하는 만큼 천명궁에서 막내와 마주쳐 주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서고에서 약간이나마 악태후의 떡밥이 던져졌는데, 그녀가 수렴청정을 할 때에는 호위병력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 호위병력중 제일 가는 자는 인간이 아닌 듯 하며 그 자의 기운[1]은 철무괴조차 주춤하고 돌아설 만큼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악태후를 호위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선 명계 혹은 마계의 인물로 추정된다.
3 악태후의 만행
- 제천의식 거행
- 선계로 가는 문이라고는 하나 실상은 명계로 가는 문, 즉 마계로 제물을 바치는 의식이나 다름없다.
이로 인해 제천의식에 참여한 아내와 아들을 잃은 철무괴가 운국에서 이탈하여 충각단의 제독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행히 철무괴의 봉기덕에 제천의식은 폐지되었다.)
- 철무괴와 충각단
- 철무괴가 운국을 빠져나간 후 별볼일 없던 해적들인 충각단들을 결집하여 한 국가에 버금가는 무력을 가진 해적단으로 키워낸다.
철무괴의 의도는 아니지만 현재 충각단으로 인해 피해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 또한 큰 문제이다.
- 남설린 황후 암살계획
- 질투심 하나 때문에 당시 산후 조리를 위해 휴양 중이던 황후 일행에게 흑룡교 암살자들을 보내 암살하려 하였으나 실패한다.
이후 황후 일행에게 다시 역모죄를 뒤집어 씌운 후 처리하려 하였으나 의동생 거거붕을 잃은 군마염의 반란으로 동방대륙을 잃음과 동시에 적대국가 풍제국이 건국된다.
- 풍운전쟁 발발
- 이 전쟁으로 인해 황실 소속 인물(군마염,남설린,천종우,연주흠 등)들이 대거 이탈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으며
후폭풍으로 탁기가 범람, 복곤패 결성 등 양 대륙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되었다.
- 의문스러운 황제의 사망
- 악태후가 벌인 짓인지는 불분명하나 "의문의 병으로 서거하셨다" 라는 말을 봐서는 악태후가 꾸민 것일 가능성이 높다.
황제의 죽음으로 운국은 거의 붕괴 직전까지의 상황이 되었고 그로 인해 주민들의 이탈 및 관료들의 부정부패가 들끓게 된다.
- 수렴청정
- 섭환이 죽자 이십년 가까이 자신의 아들을 황제 자리에 앉혀놓은 후 본인이 직접 운국을 수렴첨정했다.
다만 몇 해 전 수렴청정을 끝내고 황제의 친정을 선포했만, 여전히 모든 국정은 악태후가 보고 있었고, 황제 역시 사실상 환락에 빠진 허수아비나 다름없기에. 신하들 역시 실질적인 권력의 중심은 악태후임을 인지하고 태후을 따르고 있다.
천인의 간택을 받은 가문이 건국한 국가를 철저하게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 바람 업데이트 두번째 영상에서 탁기와 비슷한 검은 기가 요염하게 앉아있는 악태후를 둘러싸고 있는 씬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