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 지미에서 등장, 해당 에피소드의 막판에 다른 복제들은 얼어버렸으나 이놈만 도망치고 나쁜짓을 한다. 복제지미들과는 달리 이 쪽은 지미의 선량한 성격과는 정반대를 지녔다. 평소에는 착한 지미처럼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음흉하고, 악랄한 성격으로 지미를 비롯한 상대들을 괴롭히는 것을 즐긴다.
나중에 잡혔을 때 지미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성격 개조 기계에 있던 관 하나를 입으로 물어뜯어서 사실상 성격 개조를 전혀 안 받게 되고, 허울뿐인개조 이후 좋은 사람 행세하다가 또 사고치고, 이후 지미가 만들었던 복제 카메라[1]를 훔쳐서 지구를 찍어버린다. 그 덕에 진짜 지구는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다른 인간들은 물론 가독마저도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유일하게 없어지려 하지 않았던 지미가 결국 자신의 로켓을 타고 그 복제 지구로 향하게 된다.
복제 지구는 그야말로 악이 판치는 세상.
경찰이 친절한 사람이 구하면 체포하고, 식당에는 더럽고 비위생적은 통과하고, 음식은 요괴들이 먹는것 같이 끔찍한 것들만 나오고, 학교는 공포영화처럼 무섭게 변했고[2], 지미의 실험실은 악취가 나는 곳이고 하는 등... 어떻게든 각종 끔찍한 상황들을 다 통과해 가면서 악한 지미의 실험실에 도착한 지미는 어떻게든 악한 지미를 따돌리고 악한 지미의 실험실 내 컴퓨터를 조종, 지구 소멸 1초를 남겨 두고 지구 소멸을 취소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악한 지미는 악의 기운이 잔뜩 담긴 칩을 부수고, 악한 지미는 이 칩에서 나온 연기에 의해 악한 지구와 공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