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아들 최창식의 등장인물.
2화부터 나온 17년생 엘프 메이지. 용사를 골드 드래곤에게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이다. 마법실력은 상당한 듯 하나, 창식의 팔에 박힌 화살을 뽑지도 않고 그대로 힐링을 시전하고 멋지게 나와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최대 화염 마법을 잡몹에게 발휘하는 등, 도짓코속성이 있다. 과거 최창식과 열애를 하던 엘프. 풀네임은 안나 실버문이지만, 최창식이 오랜 세월때문에 자신을 잊었을거라는 생각에 안문숙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54화에서는 각성 시험이라는 명목하에 사랑 테스트를 하게 되었는데, 결국 창식과 본인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면서 나서스"삶과 죽음의 순환은 계속된다. 우리는 살 것이고, 저들은 죽을 것이다." 세트를 얻은 동시에 마력도 증가한듯. 더불어 머리색도 갈색->은발이 되었다. 최근 밝혀진바에 의하면 전설의 용사와 동행하는 길잡이는 죽을 운명이라는 것 같다...
과거 창식과 진심으로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그를 사랑했지만, 창식이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마을로 돌아간다. 창식은 안나와 마리 모두 다른 남자를 만나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엘프는 인생에서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는 언제나 창식을 생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