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점보그 A)

Antigone.jpg

신장 : 2.5~45미터
체중 : 300kg~2만톤
출신지 : 은하계 제24번 혹성 그로스별
무기 : 안티스티커 - 10만도의 파괴광선, 소화제, 근접전

점보그 A의 등장 우주인. 등장 에피소드는 1~13화까지.

그로스 성인의 초대 전투대장으로 매우 급하고 호전적인 성격이다. 입버릇은 "죽여라! 빼앗아라! 불태워라!" 이것은 곧 그로스 성인들이 전투시에 기본으로 삼는 일종의 교리와도 같은 것.

무기는 손에 들고다니는 지팡이인 안티스티커로,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가리지 않고 사이보그 괴수화 시키는 광선을 발사한다. 또한 안티스티커로 10만도의 파괴광선을 발사하는 것은 물론, 소화제를 뿜어내거나 근접전에서 칼을 대신한 무기로도 활용 가능.

1화에서 처음 지구상에 나타나자마자 땅에 기어다니는 도마뱀을 거대화시켜 거완괴수 킹 자이그라스를 만든 다음, 인근 마을을 습격하게 만들어 타치바나 나오키의 형이자 PAT의 대장인 타치바나 신야를 죽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처음엔 전사의 숙명을 다소 어색해했던 나오키는 형의 죽음을 통해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싸울 것을 다짐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안티고네를 숙적으로 여기게 된다. 수많은 사이보그 괴수들을 파견해 지구침공작전을 개시하지만 점보그 A(에이스)의 활약으로 번번이 실패했는데 12화에서 오사카에 그로스 성인의 전신기지를 만들기 위해 에이스의 능력을 철저히 조사하여 훈련시킨 망토괴수 골든암을 날뛰게 하여 점보그 A를 패배시킨다.

하지만 자신의 비장의 카드라 할 수 있는 골든암이 에이스와의 2차전에서 죽은 뒤, 곧바로 화염괴수 데드파이어를 보내 오사카 시 전체를 파괴하려 한다. 이 싸움에서 키시 류조 대장이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데드파이어에 자폭 특공을 가해서 사망하고 나오키의 오만함에 실망한 에메랄드 성인이 에이스의 조종 자격을 박탈하면서 일시적으로 승기를 잡은 듯 했다.

자신의 책임을 느낀 나오키가 탱크로리를 끌고 특공을 감행하자 그의 용기에 다시 한번 감동한 에메랄드 성인이 그를 에이스의 조종사로 다시 임명하고 데드파이어와 싸우게 되는데 부하의 위험을 모르는 척 할 수 없어서 바로 거대화하여 2대 1로 에이스를 몰아붙인다.

에이스의 잔 사벨과 안티고네의 안티스티커가 충돌하는 근접전이 벌어지면서 호각의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 서로 실력을 가릴 수 없어서 지쳐있다가 에이스가 사벨을 놓치면서 다시 한번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런데 중간에 자기를 도우려고 끼어드는 부하 데드파이어를 방해된다면서 오히려 공격하는 등, 빈틈을 보여주다가 결국 데드파이어는 에이스의 핸딩 플래셔를 맞아 두 팔과 머리를 잃고 폭사하고 그 사이에 잔 사벨에 배를 꿰뚫려 사망한다.

죽기 전에 입에서 피를 토하며 외친 단말마가 "형님"이었는데 형의 원수를 갚았다는 생각에 들떠 기뻐하는 나오키의 앞에 또 다른 우주인이 나타난다. 그의 정체는 매드고네로 안티고네의 친형이자 그로스 성인의 2대 전투대장이었다. 매드고네는 "안티고네의 원수는 반드시 갚겠다! 더욱 더 무섭고 강력한 괴수들을 써서 점보그 에이스 네놈을 반드시 쓰러뜨려 주겠다!"며 앞으로 이어질 싸움을 암시하고 사라진다.

초반부의 적인데다 실질적인 만악의 근원으로 악명높은 인물인데 만약 안티고네가 지구상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점보그 에이스의 활약 또한 없었을 것이므로 본작의 진행방향을 암시해준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인기는 뒤를 이은 매드고네가 훨씬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