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

1 개요

安玄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관원, 승려, 의사. 부산(釜山)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사람으로 우바새[1]이며, 우바새로써 인도 의학서를 번역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성품이 곧지 않고 결백하지 아니하면서 깊이가 없고 이치는 있었다고 한다. 널리 여러 약들을 외우면서 훤히 익힌 바가 많았으며, 한나라의 영제 말에 낙양에서 돌아다니면서 약장사를 했고 공이 있어 기도위의 관직을 제수받았다.

그의 성품은 조용하면서도 온순하지 않고 공손하지 않았으며, 항상 불법(不法)을 일삼는 것을 자기의 책임으로 여겼다. 항상 사문[2]들과 함께 도의를 강론했는데, 세상에서는 그를 의사(醫士) 또는 돌팔이(突捌移),라고 불렀다.

엄불조와 함께 동의보감을 번역해서 안현은 산크리스트어를 발(撥)로 번역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치가 맞지 않고 음이 정확해 경의 미묘한 뜻을 다해 그 뛰어난 문학이 아름다워서 후대가 이어받았다고 한다. 그 후대는 김주영이다.

2 관련 사료

  • 고승전
  • 한글대장경 목록부 개원석교록
  1. 남자 재가신도를 이르는 말로 거세하지 않고 부처님의 제자가 된 남자로 집에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2. 출가해서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