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게임이론이란 1988년 로버트 퍼트남에 의해 처음으로 나온 이론이다.
국제관계학에서 국가간 협상을 연구할 때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퍼트남이 제안하였다.
이름 그대로 두가지 Level이 있다.
Level 1 에서는 국외의 부문에서 각 국가의 대표자, 정책결정자 간의 상호작용을 말한다.
Level 2 에서는 국내의 부문에서 대표자, 정책결정자와 이익집단이나 시민단체 등과 같은 단체들간의 상호작용을 말한다.
양면게임은 두 Level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국가간 협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말한다.
퍼트남은 두 Level을 통해 협상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Win-set' 개념을 사용하였다.
Win-set이란 국제 협약의 상황에서 국내의 비준을 얻을 수 있는 모든 합의의 집합을 말한다.
(작성중 급한 업무로 인하여 차후에 추가 서술 예정)
돌아오세요...!!
예컨대 무역협정을 하면서 특정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두고 처음 협상에서 A국가는 20퍼센트, B 국가는 50퍼센트를 주장하고 있다고 치자.
이때 Level 1에서 양국이 주장하고 있는 관세율은 20%와 50%이며 관세율이 낮을수록 A국가에, 높을수록 B국가에 유리할 것이다.
그런데 A국가의 국내여론(Level 2)은 30%까지만 허용할 수 있는 반면 B국가의 국내여론은 25%까지는 양보할 수 있다면 A국가의 윈셋은 0%~30%, B국가의 윈셋은 25% 이상일 것이다.
그러면 양국 외교관이 협상을 타결할 의사가 있다면 타협 끝에 양국의 윈셋이 겹치는 25%~30% 사이에서 관세율이 결정될 것이다.
이처럼 양국의 윈셋이 겹치는 지점이 존재하면 협상이 타결 가능하지만 윈셋이 겹치는 지점이 존재하지 않으면 협상타결은 불가능하다.
예컨대 위의 예시에서 국내여론이 A국가는 30%, B국가는 35%까지만 허용한다면 A국가의 윈셋은 0%~30%, B국가의 윈셋은 35% 이상이기 때문에 1단계 게임에서 협상이 결렬되거나, 1단계 게임에서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2단계 게임 행위자들의 반대로 인해 국내에서 비준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국 정부나 외교관이 협상을 꼭 타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면 2단계게임에서 윈셋이 더 좁은 쪽이 더 유리한 협상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따라서 외교관은 양면게임을 생각하여 국내여론을 의식하고, 더 나아가 국내여론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추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