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rogreseeu.crecrew.net/11472
작사/작곡 : 상록수
일러스트 : 캐롤라이나
시유의 오리지널 곡. 2012년 3월 18일 업로드되었다.
전체적으로 빠르지 않으면서 강렬한 느낌의 곡이고, 가사가 그래서인지 절규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왜라는 부분과 용서, 용서해줘와 이 뒤의 기타 연주 부분은 특히나 강한 느낌을 준다.
투고 된 때가 여러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을 때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노래로 알고있다. 하지만 상록수님 블로그에는 폭력성을 이유로 탄압받는 게임산업을 보고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1 업로더 코멘트
폭력에 관한 노래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위 '정상'에 부합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나쁜 존재로 몰리고 때론 억울하게 희생당해야 했던 사람들의 심정을 노래해보고자 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런 야만스런 일이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기원하며 그분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작사/작곡 - 상록수 일러스트 - 캐롤라이나 유튜브 링크 - http://youtu.be/I7AxkZ4bPc4 |
2 가사
이 도시엔 너무나도 많은 버려진 꽃이 죽어있네 구정물에 꽃잎과 함께 빠지고 뒹굴어 난 자라네 손을 높이 들어도 저 해로 들어도 닿지 않아 보지 않아 땡볕 아래 서 봐도 열기를 참아도 끝나지 않아 왜? 같이 웃고 싶은데 왜? 떠들고 싶은데 왜? 눈앞에 놓인 세상에 나만 오르지 못할까 왜? 달려보고 싶은데 왜? 숨쉬고 싶은데 왜? 살아가는 것조차도 내겐 허락되지 않을까 하루하루 매일밤 기도를 시작해봐도 소용없어 신조차도 무언가를 요구하올 것 같아 저들처럼 고갤 숙여보아도 무릎을 꿇어봐도 용서따윈 받지 않아 모든 걸 바쳐봐도 전부를 주어도 더 원해와 왜? 같이 웃고 싶은데 왜? 떠들고 싶은데 왜? 눈앞에 놓인 세상에 나만 오르지 못할까 왜? 달려보고 싶은데 왜? 숨쉬고 싶은데 왜? 살아가는 것조차도 내겐 허락되지 않아 왜? 일어서고 싶은데 왜? 눈을 뜨고 싶은데 왜? 모두가 있는 세상에 나만 멀어져만 갈까 왜? 정의가 되고 싶은데 왜? 악이 되기 싫은데 왜? 내가 있다는 자체가 용서받지 못하는 걸까 용서 용서해줘 왜? 같이 웃고 싶은데 왜? 떠들고 싶은데 왜? 눈앞에 놓인 세상에 나만 오르지 못할까 왜? 끝나지 않고 싶은데 왜? 더 살아가고 싶은데 왜? 내가 사는 온 세상이 나를 저버리는 것일까 이 도시엔 너무나도 많은 버려진 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