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시다(포켓몬스터 SPECIAL)

포켓몬스터 SPECIAL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루비/사파이어 편 후반. 종길과 아는 사이이며,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여유있는 모습을 잃지 않고 혼란 속의 포켓몬 협회에 자유로이 드나드는 행동 때문에 마치 악역같은 느낌을 주었다. 아니, 하는 행동만 보면[1] 정말로 노골적으로 '나 수상합니다'를 외치는 잠재악역이었다.

에메랄드 편에서 재등장. 자신의 원대한 꿈인 배틀 프런티어가 호연지방에 마침내 완성되어 그곳의 오너로써 활동한다. 물론 본인은 전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비중은 낮다.

오박사로부터 에메랄드의 임무에 대해서도 흔쾌히 수락했으나, 이를 프런티어 브레인들에게는 말하지 않고 있었다. 이상한 모습만 보이면서도 진지한 일면도 있다.

참고로 오박사의 부탁을 수락한 조건은 지라치를 구하고 나서 빌 수 있는 3가지 소원 중 하나를 자신의 몫으로서 남겨 두는 것. 그 조건을 지키느라 도감 소유자들이 바다의 마물을 잡느라 꽤나 고생하게 만든 간접적 주범.

여담으로 레지시리즈를 다룰 수 있게 해 주는 석판이 조각나자 바다를 뒤져서 조각을 모아 원상복귀시켰다고. 엄청난 집념이 아닐 수가 없다.

결과적으로 볼 때 악인인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이익에 지극히 충실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민폐를 끼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브레인들을 위해 깊게 생각도 하는 등 능력 있는 경영자일 뿐.

배틀 프런티어에 많은 사람들이 오게 해 주세요. 가급적이면 첫날부터 10만 명 정도라고 지라치의 소원종이에 적혀 있는 것을 그린이 발견했다... 그리고 돈방석
  1. 각 지방의 전설의 포켓몬을 긁어모은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