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우드

a0265240_57a8551de97a5.jpg
초기 작화(7권)

a0265240_57a8550bb83c9.jpg
후반부 작화(25권)

1 개요

학습만화 내일은 실험왕의 등장인물. 태국판 이름은 '에릭'을 번역해서 썼다.

2 상세

신사인 척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前 한별초등학교의 멤버 겸 지도 선생님. 영국 출신 금발 벽안의 천재 실험 소년. 7월 2일 생, 12살임에도 불구하고 한별초등학교 실험반의 리더이자 실험교사직을 동시에 맡고 있다.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험 신동이었으나, 작중 시기 한 달 전에 영국에서 실종된 것으로 언급된다.[1]

새벽초 실험반의 담당 교사인 가설의 첫 제자.[2] 어린 시절 자신의 은사였던 가설에게 절대적인 신뢰감을 갖고 있다. 영국에서 실종 사건을 일으키면서까지 한국으로 온 이유도 모두 가설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 여러모로 가설에 대한 집착이 드러나는 캐릭터인데, 가설을 위해서라면 어떤 행동이라도 저지른다.... 삐뚤어진 애정 가설이 범우주를 한국에서 찾은 보석이라며 연구하는 중이라는 말을 전하자, 자기 눈에는 단순히 시끄러운 녀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디스한다. 실험왕은 아무나 되나? 물론 온갖 감정으로 가득 차 예측불허적인 범우주의 심장만큼은 인정하는 듯 했지만. 한국에서는 가설의 집에 머무는데, 그 때가 하필 한참 개인 훈련을 하겠답시고 범우주가 매일같이 가설의 집에 들이닥치던 때였다(...). 우주의 무식함을 몸소 체험하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상을 보낸다. 애초부터 우주는 에릭에게 있어 눈엣가시나 다름없었다. 에릭의 입장에서는 대체 얼마나 대단한 녀석이길래 선생님의 시선을 끌 정도인가 하는 궁금증 반 질투심 반이 있었겠지만, 정작 그 범우주는 척 보기에 영(...). 범우주가 가설에게 온전히 관심받던 자신의 자리를 뺏어갔다고 생각하며 분개하는 중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주는 에릭이 란이를 뺏어갔다고 생각하고, 에릭은 우주가 자신에게서 가설 선생님을 뺏어갔다고 생각한다는 것.[3] 범우주를 괘씸하다고 여긴 에릭은 이후 실험 학원 강사로 재직하면서 나란이와 친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나란이와 사귀는 사이가 된다! 사실 이건 에릭의 술수. 나란이에게 '자꾸 어떤 여자애가 사귀어 달라길래 정식으로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둘러댔는데 여전히 무리한 부탁을 한다. 그러니 네가 나와 사귀는 척이라도 해 주면 그 아이가 포기할 것 같다' 는 이야기를 지어내 말을 꺼낸 것. 란이는 처음에 사귀어 달라는 말만 듣고는 자신은 좋아하는 아이가 따로 있다며 거절하지만[4], 자세한 사정을 듣고 수락한다. 그러나 실상은 에릭이 질투심에 벌인 일이었던 것.[5]잔인하다

실험 학원 강사를 그만둔 뒤로는 한별초등학교의 실험반 지도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한별초 실험반의 지도와 동시에 본인도 실험 대결에 한별초 멤버로써 출전한다. 선생과 학생을 둘 다 하다니 한별초 실험반 멤버들과 첫 대면을 할 때, 실납을 녹여 별을 만드는 열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는데 이 때 액체 상태의 실납을 석고판에 넣어 별 모양으로 굳히면서, 내가 너희들의 변화에 필요한 열이 되겠다는 발언을 한다. 그리고 미나한테는 오글거린다고 까였다

스토리 중반, 가설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의 할머니가 중태에 빠졌는데도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결국 20권에서는 대결 같은 건...선생님 없인 아무 의미 없어요! 라는 대사까지 나오고[6], 가설을 되찾기 위해서 태양초 교장의 승부조작 제안에 응하고 한별초를 배신했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2권에서 한별초 멤버들과 갈등을 겪는 도중, 태양초 교지에 실린 인터뷰로 과거사가 제대로 밝혀진다. 어릴 적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할머니에 의해 현재 부모님께 입양되었으며, 그 시절에는 무언가를 즐기는 것을 할 줄 몰랐는데[7] 그때 즐거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존재가 바로 실험. 그리고 그 실험을 알려 준 선생님이 가설이었던 것.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에릭에게 있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가족도 친구도 아닌 가설이라고.
에릭에게 가설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된 한별초 멤버들이 에릭을 돕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어, 태양초와의 승부조작을 함께하겠다고 한 선언(!)[8][9]을 들은 후, 결심을 다잡고 역으로 태양초 교장을 낚아 대결을 한별초의 승리로 이끈다. 그리고 대결이 끝난 뒤 대회장에서 자신을 보고 있던 가설을 마주하고, 어릴 적 가설이 자신을 떠난 이유가 그 누구도 아닌 에릭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라는 것을 깨닫는다. 가설 앞에서 한별초 멤버들을 자신의 제자들이자 이제는 선생님만큼 소중한 내 친구들이라며 소개하는데, 작중 내내 오직 가설에게만 모든 것을 쏟아붓던 에릭이 마음을 여는 상대가 늘어났고 심리적인 성장을 하게 된 셈이라고 볼 수 있다.

3 트리비아

  • 스토리 초반에 란이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은 묘사가 있었으나 어느 순간 그런 설정 따위 사라졌다(...)
  • 우주에게 불리는 별명으로 수입 버터가 있다
  • 25권이 되어서 영국으로 돌아가는데, 돌아가는 대신 친구들이 선생님 집 청소를 해서 가설 선생을 절규하게 만들었다(...)[10]
  • 스토리 초반에는 한국말이 서툴어서 존댓말을 쓸 줄 몰랐다. 뒤로 갈수록 말이 늘어서 존댓말을 완벽히 구사하게 됐다. 그러나 싫어하는 어른[11]에게는 의도적으로 반말을 섞어쓴다.
  1. 7권에서 하지만이 배우리에게 얻은 정보. 이후 범우주가 에릭과의 대결을 하게 되면서, 하지만이 홀로 그 사실을 알아채지만 '나에게도 계획이 있으니 그 사실은 비밀로 해 달라'는 에릭의 말에 조용히 종결.
  2. 가설이 교육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에릭을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3. a0265240_57a84fb43407d.jpg
  4. 이 장면에서 에릭이 란이의 솔직함에 설레는 묘사가 있었으나 후반부에서는 그런 거 없다..
  5. 우주를 보며 너도 네 심정을 알게 될 거라는 식의 독백을 한다
  6. 이 대사를 라민이 우연히 듣게 된다
  7. 자신이 만든 규칙을 따르는 것만이 삶의 전부였다는 듯
  8. 네가 찾고 싶은 게 무엇이든 우리가 도와줄게! 너에게 우린 그저 제자일지 몰라도, 넌 우리에게 친구니까!
  9. 넌 우리의 선생님이잖아, 그러니 무책임하게 도망갈 생각은 마!
  10. 가설 선생님은 자기집에서 쥐와 곰팡이 들을 이용한 중요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1. 태양초교장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