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Dies Irae의 용어다.
원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전사한 영웅을 일컫는 말이다. 전장에서 죽은 영웅은 전처녀에 의해 발할라에 초대되어 죽어서까지도 몇번이나 되살아 영구적으로 전투를 계속한다. 에인페리어라는 호칭은 이에 연관된 호칭으로 라인하르트의 성에 포함되어 영겁, 계속 싸우는 영웅들을 가리킨다. 이야기 초반에 드러나는 에인페리어는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 괴츠 폰 베를리힝엔 (마키나) , 볼프강 슈라이버, 이 세명이다. 또한 이 세명의 전용 BGM 이름에 Einherjar (에인페리어)가 붙어있다. 라인하르트의 성의 에인페리어화가 진행되면 그 강함의 증폭은 그야말로 미친 수준인데, 이게 어느정도냐면 드라마CD의 언급에 의하면 빌헬름과 동급이었던 베아트리스가 자미엘의 창조 공간 내에서 버틸 수 있었으니 말은 다한 셈이다.
또한 이 에인페리야화가 진행되면 그 몸은 정말로 불사가 되어버리는데, 작중 자미엘이 마리에게 닿고도[1] 단순히 목에서 피를 뿜을 뿐 다시 재생하여 죽지 않았다. 거기에 설령 강력한 일격에 의해 완전히 소멸된다 하더라도 그라즈헤임에서 다시 부활하여 다시 싸움에 임할 수 있는, 그야말로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싸워 나가는, 호칭에 걸맞는 존재들인 것이다.
참고로 이 에인페리어화가 진행되면 자의식이고 뭐고 라인하르트의 휘하 영혼에게 있어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창조 위계에 있던 시절에는 에인페리어들의 상태는 평상 시와 다를 바 없지만, 유출위계에 오르고 라인하르트의 유출인 디에스 이레가 발동 하면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를 혐오했던 존재 조차 라인하르트를 따라 무한하게 싸우게 된다. 그런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의 자의식도 없는 영혼을 삼파전에서 어떤식으로 렌이 빼앗았는가에 대한 의문점이 여기서 생기는데, 이것은 단순히 렌 쪽이 좀 더 유대가 깊었다라고 볼 수 있다. 그도 그런것이, 단순히 강압적인 영혼 갈취였으면 볼프강 슈라이버와 자미엘의 영혼도 갈취했어야 정상일텐데, 작중 렌과 연이 있었던 존재들밖에 갈취하지 않았다. 이는 즉슨 작중 흐름으로나 유대감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작중에서 '와라 미하엘!'하고 부르자 마키나가 '우아아아앙!'하면서 렌쪽으로 넘어갔고 내부에서 인연이 있는 사람들을 시로가 충동질하기도 했다. 이를 볼때 패도와 패도의 경우 영혼 쟁탈전이 벌어지는데 서로 격이 비슷하다면 인연이 있는 자들이 원한다면 상대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설정 변경의 게임답게자의식은 없어보이지만 있는 걸 보면 성유물을 들고 위계에 이른 영혼의 경우는 자아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