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나 다르크~검은 달의 왕과 창벽의 달의 여왕~의 주인공이며 담당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이다
수백년에 한번, 달과 태양이 만나는 때 부활하여[1] 세계를 파괴와 혼돈에 빠뜨린다고 여겨지는 전설의 마왕...일 테지만, 전설과는 달리 온화한 성격의 평화주의자. 통칭 '마왕'이며 본명으로 불리는 일은 적다. 또한 마왕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밀짚모자에 T셔츠, 몸빼 바지, 목에 수건을 걸고 손에 농기구를 들고 고무장화를 신어 농민이 묘하게 어울리는 아저씨상이지만, 마왕의 이름에 걸맞을 만큼의 힘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진심을 보이면 위압감만으로 어설픈 용사 정도는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며 전설의 신룡을 상대로도 대등 이상으로 싸울 정도로 강하다.
매번 부활 할때마다 사실과 전혀 다른 소문이나 전설이 덧붙여져 버리고 있는데 이번 부활 때에는 파괴와 살육 이상으로 여자를 좋아하는 마왕이라는 새로운 전설이 생겼기 때문에,[2] 마왕의 부활로 공포에 빠진 각 나라 및 마을에서 제물로 1천명 이상의 묘령의 여성과 소녀가 보내져 섬의 인구가 급증하며 식량과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기에 국비 확보 등으로 고심하고 있다. 어떠한 일을 계속 비밀로 하던 끝에 마왕의 제물로 바쳐졌기에 돌아갈 곳이 없어진 그녀들에게 존재 의미와 삶의 의미를 줄수 있도록, 자유와 평등의 나라 샤이나 다르크의 건국을 선언했다. 그러나 엑소더 자신은 지배자로서 군림할 생각은 전혀 없고, 민주적인 정치를 위해, 많은 여성과 같이 산 제물로서 보내진 처지인 가렛과 크리스티나에게 쌍월의 여왕의 자리를 주어 국가의 상징으로 하여 주민들의 뜻을 이어받는 대표로 자리 잡게 한다.
작중에서의 모습을 보면 아무리 봐도 마왕같지 않은데 왜 마왕이라 불리며 퇴치의 대상이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신시아를 만나서 마왕은 변했으며 신시아가 목숨을 잃었을때 마왕이 절망에 몸부림치며 이 세상을 증오했다는 노엘의 말을 보면 예전에는 마왕에 걸맞는 사악한 존재였다가 신시아란 연인을 만나면서 성격이 변하다가 연인이 죽게 되면서 세상을 증오해서 세상에 혼돈을 몰고온것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으며 엑소더가 부활하면서 강대하면서 흉악한 몬스터들이 출현한게 문제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1부가 끝나고 에필로그에 뜬금없이 용자로 환생한 신시아와 동료들이 최강의 마룡이라는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모습이 나온다. 이 인물이 진짜 신시아인지 얼굴만 닮은 타인인지 알 수 없으나, 5년째 2부가 안 나오는걸 보면 아마 정체가 밝혀질 일은 영원히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