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엑소시스트의 원작자인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직접 감독을 맡은 작품.내 영화를 이렇게 만들다니 성질 뻗쳐서 그만 2편으로부터 15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원작자가 감독을 맡았으면서도 주인공이 신부가 아닌 패튼 장군 킨더만(조지 스콧)이라는 노년의 형사인 등 전작과는 분위기가 판이하게 다르다. 거의 스릴러 수준에 후반부는 자세한 심리 묘사가 나온다.
그래도 명색이 엑소시스트 시리즈인지라 후반부에 악령과의 대결이 나오긴 한다. 신부가 나와 엑소시즘을 행하는데, 나온지 얼마 안 되어서 악령에게 털린다(…).
2 악령
본작에 등장하는 악령의 정체는 희대의 살인마 제미니 킬러. 15년전 사형당해 구천을 떠돌던 중, 악령의 도움으로 당시 엑소시즘을 행하다 자살을 한 데미안 신부의 육체에 빙의한 것. 그러나 데미안 신부가 자살할 때 뇌를 크게 다쳐 15년 동안이나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육체가 회복하기만을 기다려 왔으며, 15년이 지나 육체가 어느정도 회복이 되자, 병원 내 정신병동에 수용되어 있던 할머니의 육체에 빙의해 여기저기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1] 결국 신부의 엑소시즘에 의한 데미지와 데미안 신부의 육체에 남아있던 그의 영혼의 저항에 의해 킨더만의 총에 사살당한다.
3의 악령(사실은 사형당한 살인마의 영혼)을 맡은 브래드 도리프는 사탄의 인형의 처키의 생전 모습과 목소리를 연기했다.
3 평가
일단 전세계적으로 흥행성적은 3900만 불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매우 저조한 흥행성적을 거두었으나 제작비로 1100만 불을 들였기에 본전치기는 했다. imdb 평점 6.3, 로튼 토마토 신선도 55%로 2편보단 낫지만 그저그런 범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 ↑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치매 환자라서 그런지 빙의하기 쉬웠다고 한다.